檢, 'KT 채용비리' 김성태 의원 딸 조사…김 의원 소환 임박

  • 등록 2019.05.21 11:47:33
크게보기

김 의원 딸 "특혜 사실 몰랐다" 혐의 부인…이달 중 김 의원 소환 이뤄질 듯

 

[웹이코노미=유원진 기자] KT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 딸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김 의원의 딸을 지난 9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 조사에서 김 의원의 딸은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속된 서유열 전(前)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김 의원 딸의 계약직 입사 지원서를 김 의원에게 직접 전달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1년 계약직 채용의 경우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수사대상이 아니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이듬해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의원의 딸은 입사지원서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 전형에 합격하고 적성검사를 면제 받았으며 인성검사 결과 불합격 대상으로 확인됐는데도 최종합격했다.

 

김 의원의 딸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검찰은 이달 안으로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유원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