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무용축제, 20회 맞은 올해까지 75개국 총 922개 국내외 무용단 참가

  • 등록 2017.10.25 22: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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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라 베로날 ‘죽은 새들’ 폐막작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제20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이하 시댄스)’가 29일 ‘라 베로날 <죽은 새들>’을 마지막 작품으로 폐막한다.

 

 

 

시댄스는 1998년 제13차 국제무용협회(CID-UNESCO)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탄생해 올해까지 75개국 394개 외국무용단, 528개 국내 무용단이 참가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 국제무용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스페인, 이스라엘, 체코, 스위스, 포르투갈, 뉴질랜드 등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19개국 4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41편의 작품이 공연됐다.

 

 

 

폐막작인 마르코스 모라우의 라 베로날은 200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카소 미술관의 의뢰를 받아 제작되었으며, 바로 그 장소에서 초연된 바 있다.

 

 

 

작품의 제목인 <죽은 새들> 역시 피카소의 회화 중 동일한 제목의 작품에서 차용됐다.

 

 

 

이 작품은 단순히 피카소의 생애와 작품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고 피카소가 살았던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말하는 작품이다.

 

 

 

피카소는 1881년 스페인 말라가에서 출생하여 바르셀로나로 이주, 1900년 이후로는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했다. 말년은 프랑스 남부 도시인 무젱(Mougins)에서 보냈다.

 

 

 

시 댄스 관계자는 “독재정권 하에 빛과 어둠이 공존했던 스페인과 자유롭고 현대적이며 진보적인 프랑스의 모습이 담겨있다”라면서 “피카소가 살았던 시대와 장소를 무대 위에서 라 베로날만의 언어로 구현해낸 이 작품은 격랑의 20세기를 살아낸 피카소와 우리네 인생들에 바치는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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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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