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부동산③] 서남권: 국제금융중심지

  • 등록 2019.07.13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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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고용기반이 좋은 서남권 서남권은 서울특별시의 한강 이남 지역 중 동작구와 관악구 서쪽 전체를 포괄하는 권역으로 총 7개의 자치구(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가 포함된다. 서남부 준공업지역이 대규모 지정되어 있고 여의도를 중심으로 금융업무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국제금융중심지(IFC: International Financial Center)로 다른 권역에 비해 고용기반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권역이다. 양천·구로구의 인구 순유출 급증 서남권에 속한 7개구 모두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다. 순유출세가 높은 지역은 양천구와 구로구다. 양천구와 구로구의 경우 연간 약 7천명 이상의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다. 순유출되는 인구 중 30~40대 연령대의 비중이 과반 이상이어서 주택 실수요층의 감소가 예상된다. 양천·구로 자치구 모두 향후 2년간 연간 약 4천세대 이상의 입주물량이 예정되어 있는 것도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양천구의 경우 2018년 기준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17 정도로 형성되어 있지만, 구로구의 경우 PIR이 9.9 수준으로 금천구(PIR 9)와 더불어 서남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주택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 전세가율을 보면 2019년 3월 기준 양천구가 54.5%로 서남권에서 가장 낮고 구로구가 67.2%로 가장 높다. 특히 양천구의 경우 서남권에서 전세가율은 가장 낮지만 PIR은 17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양천구의 가구소득은 견조하지만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되고 있어, 향후 재건축사업이 장기간 연기될 경우 매매가격의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악·영등포구, 20대 인구 유입 증가 최근 인구순유입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순유출세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자치구는 관악구와 영등포구다. 관악구와 영등포구 모두 20대 인구 유입을 바탕으로 인구 순유출 규모를 점차 줄여나가고 있으며 20대 연령층은 학업과 취업 등을 이유로 해당 지역에 전입하고 있다. 동작구,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 가장 높아 PIR은 동작구가 18.3으로 서남권에서 가장 높고 소득수준은 양천구와 구로구가 높은 편이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양천구 약 8.7억원, 동작구 약 7.9억원, 영등포구 약 7.8억원인 반면 금천구 약 4.4억원, 구로구 약 5.0억원 수준으로 권역 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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