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부동산④] 동남권: 국제업무중심지

  • 등록 2019.07.14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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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강남 8학군 보유한 동남권 동남권은 서울특별시의 한강 이남 지역 중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총 4개의 자치구를 포괄하는 권역이다.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조성되어 타권역 대비 비교적 양호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 동남권은 IT 관련 서비스 업무중심지가 형성되어 있는 국제업무중심지(IBC: International Business Center)이다. 또한 동남권은 국제기구유치 및 MICE(기업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다양한 국제비즈니스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우수 고등학교 학군이 동남권 4개 자치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송파구, 위례신도시 입주로 인구 순유입 동남권에 속한 4개의 자치구 중 송파구만 20~30대 연령층의 인구 유입을 바탕으로 인구순유출을 방어하고 있다. 나머지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에서는 인구 순유출이 진행 중이다. 최근 몇년간 동남권 지역의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주거비에 대한 부담으로 입주물량이 많았던 용인, 하남 등 경기도 지역으로 인구이동이 있었다. 반면 송파구는 위례신도시의 신규입주에 힘입어 성동구와 더불어 인구가 순유입된 자치구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가락1동 헬리오시티(9,510세대)가 작년 12월 준공되어 향후 약 3만명의 인구가 송파구로 추가 유입될 것이다. 강남구는 3년 연속 연간 1.2만명 이상의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순유출 규모가 크다. 이는 앞서 언급한 주거비 부담과 주변지역의 입주물량 증가 그리고 동남권의 재건축사업 등으로 이주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노후 아파트 많아 전세가율 낮은 편 동남권 4개 자치구의 2018년 PIR은 모두 높은 값을 기록하고 있고 (서초구 26.9,강남구 26.4, 송파구 21.7, 강동구 17.6) 가구당 소득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순으로 높다.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전세가율은 44.5%로 동남권에서 가장 낮다. 동남권의 전세가율은 약 50% 수준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동남권내 노후 아파트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재건축연한이 도래한 아파는 오래되었기 때문에 전세가격은 낮지만 매매가격은 향후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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