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월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증가 시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4.05.01 14:25:13

대구시 유행성이하선염 발생률 전국 대비 높은 수준

 

(웹이코노미) 대구광역시는 감염병 발생 정보 감시 결과, 유행성이하선염 발생률이 전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특히 5월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유행성이하선염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귀밑 침샘(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빈도가 높아, 학교 등에서는 환자 발생 시 환자가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유행성이하선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구·군 질병정보모니터기관, 학교·유치원 등에 감염병 발생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독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나연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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