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납금 챙겨 잠적한 사진관 대표...피해액 1억 5천만원 추정

  • 등록 2019.08.27 22: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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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경찰은 10여년 동안 안동시에서 아기 성장사진을 전문으로 성업 중이던 한 스튜디오 부부가 최근 잠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해당 스튜디오에 근무하던 직원 5명과 고객 11명 등 16명이다.

 

하지만 인터넷 맘스카페 등을 통해 스튜디오 부부가 잠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피해자가 200여명, 피해액은 1억5000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아기 성장사진 촬용 비용으로 적게는 40만 원부터 많게는 130만 원까지 스튜디오측에 선납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아기 성장사진 촬용 후 아직 앨범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 대표 부부는 직원들로부터 돈을 차용한 후 갚지 않거나 급여에서 4대보험료 명목으로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성장 사진 촬용비로 수십만 원을 선납하거나 사진 촬영 후 이를 받지 못한 사람 등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현재 피해자들로부터 정확한 피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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