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여행객 물놀이 중 사고사 당해

  • 등록 2019.09.15 17: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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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명절 제주를 찾은 여행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제주 해상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30대 남성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께 제주시 삼양1동 중부화력발전소 앞 해상 취수구에서 남성 1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물에 빠진 남성은 서울에서 온 정모(38)씨로 일행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중 발전소 취수구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해경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취수구 안에서 정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정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정씨는 약 1시간 후인 오후 1시7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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