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 정도현)가 영국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린다고 6일 밝혔다.

▲ 영국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이 소개되고 있다. 제공=LG전자.
11월 한 달간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LG전자는 약 1분 분량 영상에 한국의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 총 12개의 유산을 담았다고 전했다.
해당 유산은 불국사 석굴암,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백제역사유적지구, 종묘,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조선왕릉, 고인돌,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줄타기다.
피커딜리 광장은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연간 유동인구가 6000만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24시간 내내 30분에 한 번씩 상영해 하루 48회, 한 달 동안 총 1,440회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영으로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LG전자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라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온 LG전자는 지난 9월에는 경복궁에서 한국의 문화유산 소개 영상을 올레드 TV로 상영했고, 해외에서도 지난해 8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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