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강풍에 타워크레인이 흔들리면서 고층 건물과 부딪히는 아찔한 광경이 연출됐다.
11일 오후 4시 52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건물 신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폭 4m, 무게 1~1.5t 상당인 외부 갱폼(거푸집+비계)을 들어올리다 강풍에 흔들리면서 옆 건물 12층에 부딪혔다.
충돌 이후 외부갱품은 옆 건물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 대한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통제했다.
공사업체는 와이어를 이용해 외부갱폼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한 이후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외부갱폼을 떼어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