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해외에서 발생하는 국민 관련 사건・사고 또는 재난 발생 시 해당국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외교부는 다가오는 21부터 26일까지 '2019년도 제2차 치안관계자 초청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2회 해외 치안관계자를 초청하는 '재외국민보호 협력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초청대상 인원은 해외 15개국의 치안・재난 관계자들 18명으로 구성됐다.
외교부는 이번 초청대상 인원 18명을 포함, 현재까지 총 153명의 해외인사들을 초청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인사에 올해 9월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을 전원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 직원도 포함됐다.
또 외교부는 방한하는 치안 관계자들에게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해외안전지킴센터 및 영사콜센터, 여행경보제도 등 우리 정부의 재외국민보호제도를 상세히 소개하고, 해당국 정부가 각 국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외국 치안당국이 재외 우리국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을 감안, 앞으로도 해외 치안당국과의 협력기반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