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제주시가 연안 어장 정화사업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에 나선다.
제주시는 총 1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부와 서부 지역에 각 1개소를 선정, 12월 말까지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대상지 선정은 오염물질 유입이 큰 마을어장과 평소 해양쓰레기 민원이 제기됐던 곳을 우선 선정한다.
시는 올해 총 24개 사업 대상지에 46억9300만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4596t을 수거 처리했다. 또 어업권자의 청소 의무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이행하지 않는 어업권자에 대해 관계 규정에 따라 행정지원 배제 등 적법한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고재완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연안에 유입되는 폐그물 등으로 어족 자원 감소 문제를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의 보전 관리를 위해 지속해서 정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