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보러 산 올랐다가...부상 사례 잦아

  • 등록 2019.10.23 2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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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는 요즘, 산행에 올랐다가 부상을 입어 119에 신고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23일 오후 2시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비렁길 1코스에서 A(58·여)씨가 왼쪽 발목을 접질러 움직이기 힘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소방 119상황실 직원 17명이 출동했으며, 먼저 도착한 119지역대 대원 2명과 함께 A씨를 들것에 실어 2.5㎞ 가량을 내려와 하산했다.

 

A씨는 보건소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행 나들이객의 부상은 오전 11시경에도 발생했다.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지리산국립공원 왕시루봉에서는 암벽 등반 중 다친 B(46)씨가 119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순천소방 산악구조대가 소방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2시간여 만에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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