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과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석교육을 동아시아 10개국에 속한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대기 및 수질분야의 선진화된 분석기술을 직접 실습하고, 물관리 유관시설을 견학하는 과정으로 동아시아 10개국에 속한 공무원 및 전문가 13명이 참석하여 진행 된다.
참가 10개국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이다.
이번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석교육은 개도국 지원사업의 하나로 2011년에 처음 추진했으며, 올해가 아홉 번째다.
교육 초기에는 주로 대기 중 다이옥신 분석을 반영하여 운영했다.
올해에는 스톡홀름협약에서 새롭게 등재되는 과불화화합물 등의 유해물질과 수질분야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물분야에서 최적화된 분석기술을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가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권명희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연구과장은 "이번 교육은 국내 분석기술을 동아시아 국가에 제공하여 스톡홀름협약 이행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수 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센터장은 "수질관리 분야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금영섬권역본부 수질검사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