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복구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705개 기관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훈련(28일 CGV 청담씨네시티), 불시 화재대피훈련(29일 강남구청), 재난취약시설 지진대피훈련(30일 서울요양원 및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삼성서울병원 대형화재를 가정한 토론기반 훈련(31일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대형화재와 통신장애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복합재난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강남소방서, 수서경찰서 등 19개 기관과 구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구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현장지휘소),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사상자를 구조하고 지휘권을 이양하는 등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