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함종익 기자] 하나은행이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활동 재기를 위해 포용금융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이달 16일부터 두 달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자금대출로 장기 연체 중인 청년을 지원 대상으로, 하나은행의 기부금으로 특별 채무조정 약정 체결이 이뤄진다.

신청자의 상환 능력과 회생 가능성, 자기부담금 납부 등을 종합 고려해 최대 40만원까지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최장 20년 분할상환·신용유의정보 해제·지연배상금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 지원금을 통해 장기 연체 청년들이 조속히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