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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지역사회, 한마음 한뜻으로 생명 위독 계절근로자 치료 도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홍천군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필리핀 산후안시 계절근로자의 치료를 도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기테레즈 글렌(47)씨는 지난 5월 2일 부푼 꿈을 안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간의 격리를 마친 기테레즈 글렌씨는 북방면의 한 농가에 배정되어 열심히 일손을 도왔다.


그렇게 동경하던 한국에서의 생활을 하루하루 보람차게 보내고 있을 무렵, 5월 16일 갑작스런 복통이 찾아왔고, 농장주와 함께 홍천아산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 결과 염증수치가 높아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의사는 기테레즈 글렌씨를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의사소통 문제로 불안해하는 기테레즈 글렌씨를 안정시키기 위해 소속 통역지원 담당자를 통해 수시로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도왔다.


이송된 기테레즈 글렌씨는 정밀검사 결과 간농양으로 인해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항생제 투여 등의 신속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의료보험과 산재보험 처리 대상이 아닌 관계로 막대한 병원비 지출문제에 부딪쳤다.


다행히 산후안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홍천군의 권유에 따라 ‘희년의료공제회’ 100% 가입을 완료, 기테레즈 글렌씨는 공제회를 통해 400여만원의 병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9일 간의 입원 치료를 마친 기테레즈 글렌씨는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 문제로 다시 전전긍긍해야 했다.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태솔 지연홍 대표는 이러한 딱한 사정을 듣고 흔쾌히 부족한 비용 50만원을 지원했고, 기테레즈 글렌씨는 5월 24일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해당 농가로 복귀했다.


농장주 역시 기테레즈 글렌씨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홍천군수 권한대행은 “홍천군은 아직도 자신의 일처럼 흔쾌히 앞장서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온정이 넘치는 홍천군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우호교류 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470명의 계절근로자를 7차례에 걸쳐 송출해 줄 것을 합의했다.


5월 26일 현재 6차례에 걸쳐 396명이 입국했으며, 170여개 농가에 배정돼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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