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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김성윤 주무관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웹이코노미) 창원특례시는 재난대응과에 근무하는 김성윤(사진) 주무관이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김성윤 주무관이 정보통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디어로 주목할만한 업적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수여하는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난 2010년부터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숙련도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지방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이며 지방행정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 꼽힌다.


김성윤 주무관은 재난안전시설에 정보통신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창원시가 방재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이루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계곡과 방파제에 스마트폰 신호 감지 센서와 방송 스피커를 설치해, 태풍이나 기습폭우 시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여가를 계속 즐기는 시민들에게 대피방송을 송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 수색에도 활용될 수 있어 인명사고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광려천 둔치주차장에 번호판 인식기와 자동차단기를 설치해 침수위험 발생 시 차주에게 차량대피문자를 보내고 자동으로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차량보호와 더불어 태풍 속에서 주차장 통제를 하는 공무원들의 사고 위험도 줄이는 이중의 효과이다.


그 밖에 하천범람 센서를 설치해 범람 전 마을 주민에게 자동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재해위험 마을의 각 가구에 댁내 스피커와 비상벨을 설치하는 사업도 완료했다.


약 34억원의 예산으로 설치한 위 사업들은 모두 행정안전부나 경남도청의 지원 및 공모 선정으로 진행된 것으로 창원시 예산절감에도 큰 기여를 한 셈이다.


김 주무관은 “정보통신 지식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찾아왔다”며 “재난안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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