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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지역자활센터 새로 짓는다

하동군,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 선정…김혜수 군의원 부지 기부 밑거름

 

(웹이코노미) 하동군은 민선8기 주요 사업인 하동지역자활센터를 새로 짓는다고 1일 밝혔다.


현재 하동읍 청년회관길에 위치한 하동지역자활센터는 1920년 건립된 목조건물로 하동항일청년회관보전회로부터 무상임대로 사용하는 데 노후화해 화재 위험이 크고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간이 좁아 교육장이 없고, 여러 자활사업단이 분산돼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와 이번 자활센터 신축은 저소득 자활참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에 군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실시한 2023년 자활사업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원을 확보하고, 매칭금 군비 5억원도 1차 추경에서 확보했다.


부족한 사업비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아카이브 센터’와 연계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동읍 읍내리 458 일원 2필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90㎡ 규모의 지역자활센터를 신축한다.


새로 짓는 지역자활센터는 1층에 자활근로 작업장 및 주민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2층은 사무실·교육장·상담실이 들어서며, 3층은 ‘아카이브 센터’로 북카페·기념관이 설치된다.


그동안 지역자활센터에 교육장과 작업장 하나 없이 분산돼 있다 보니 자활참여자들의 이용에 불편이 크고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하나의 건물에 모든 게 갖춰져 참여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지역자활센터 신축 부지 일부는 농어촌지역 청년과 저소득주민의 복지향상에 관심을 갖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하동군의회 김혜수 의원이 자활센터에 작업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2021년 노후를 위해 마련한 1억 6500만원 상당의 주택부지 476㎡를 기부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


김혜수 의원은 “저소득주민의 자활·자립을 위해 지역자활센터가 신축돼 이용자의 접근성과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군민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저소득층의 일할 기회 제공과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활센터 신축은 군민의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체계화된 자활 인프라를 구축한 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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