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3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좌캠퍼스 예절교육관 부근에서 ‘2024년 식목일 기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관학 공동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는 “탄소 주요 흡수원인 산림과 수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나무 심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또한 개방형 공유 캠퍼스 및 랜드마크형 조경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60여 명, 학생 30여 명, 외부 인사 30여 명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외부 인사로는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NH농협은행 임직원이 함께했다. 경상국립대 식목일 행사에 지역의 기관에서 함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예절교육관 새 단장 때 협력한 기관에서 참가하여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가좌캠퍼스 예절교육관~스포츠 콤플렉스 사이 가좌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나무수국 4년생 묘목 250그루를 줄지어 심었다. 경상국립대 예절교육관은 2023년 7월 지·산·학의 협력으로 내외부를 새롭게
2024학년도 신학기 개강과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최한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2024 YU Job Fiesta’ 행사에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27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과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 지역기반 공기업 및 우수기업 등 총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27일과 28일에는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을 비롯해 외국계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인재 모집에 나섰다. 참여 기업들은 기업별 부스에서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채용 일정과 입사지원 자격 등의 기업 정보와 채용상담을 제공하고 취업준비생들은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뿐만 아니라, 고용 유관기관도 운영부스를 마련해 청년고용정책 등을 홍보하였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청년고용정책 홍보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경상북도 출연
한미 공동연구진이 가뭄이 들면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는 현상에 착안해서 물을 품고 있는 DNA 박막 위에 탈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유기 용매를 뿌려 DNA 균열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균열 구조 안에 친환경 온열소재, 적외선 발광체 등을 넣어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제작,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윤동기 교수, 기계공학과 유승화 교수, 미국 코넬대 화학공학과 박순모 박사 연구팀이 DNA 박막의 탈수 현상에 기반한 미세구조 균열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본래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을 하는 DNA는 두 가닥이 서로 꼬여있는 이중나선 사슬 구조, 사슬과 사슬 사이는 2~4 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주기의 규칙적인 모양을 갖는 등 일반적인 합성 방법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정밀한 구조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조를 변경하기 위해서 DNA를 빌딩블록으로 사용하여 정밀하게 합성하거나 오리가미(종이접기) 기술을 이용해 구현해 왔지만 매우 복잡한 설계과정이 필요하고, 특히 염기서열이 조절된 값비싼 DNA를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및 반도체공학과 최시영 교수 · 오동고 프란시스 응곰메 오켈로(Odongo Francis Ngome Okello) 박사 · 통합과정 양동환 씨, 연세대 정밀의학과 및 보건대학원 양세정 교수 · 의공학과 통합과정 추유성 씨 공동 연구팀은 2차원 반도체 소재에 인위적으로 결함을 생성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주요 결함과 소재 물성 간 관계를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 분야 국제 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에 게재됐다. 컴퓨터와 통신기기, 자동차 등 운송수단, 의료 기기까지 현대 사회에서 반도체가 사용되지 않는 산업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처럼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는 최근 원자층 두께로, 유연하며 전기적 특성 조절이 용이한 2차원 소재의 신 물성 발현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기존 소재 성능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성 변화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결함을 제어할 방법을 찾는다면 전기적 특성과 반응 속도 모두 우수한 반도체 소자를 만들 수 있다. 최시영 교수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2차원 반도체 소재(2H-MoTe21))의 원자 구조 이미지에서 점
물질 증착, 패터닝, 식각 등 복잡한 과정들이 필요했던 기존 반도체 공정과는 달리, 원하는 영역에서만 선택적으로 물질을 바로 증착하는 기술은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재의 실리콘을 대체할 차세대 이차원 반도체에서 이런 선택적 증착 기술 개발이 핵심 요소기술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강기범 교수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김용주 교수 연구팀이 이차원 반도체의 수평 성장 성질을 이용해 쉽고 간편한 산화물, 금속 등의 10나노미터 이하 미세 패터닝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반도체 물질로 주목받는 이차원 전이금속 ‘칼코겐’ 물질의 독특한 결정학적 특징을 패터닝 기술에 접목했다. 일반적인 물질과는 달리 이차원 물질은 성장 시 수평 방향으로만 자랄 수 있기에 서로 다른 이차원 물질을 반복적으로 성장해 10나노미터 이하 수준의 이차원 반도체 선형 패턴을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선형 패턴에 다양한 물질(산화물, 금속, 상변화 물질)을 성장할 때 한 영역 위에서만 선택적으로 증착되는 현상을 최초로 발견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타깃 물질 패턴 크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응용생명과학부(생명과학부) 김광동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기원, 류기준 박사)은 피부세포 내 멜라닌 항상성과 관련한 기전으로서 멜라노좀에 대한 선택적 자가포식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 유수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영향력 지수 11.1)에 게재됐다. 멜라닌의 항상성은 피부 톤을 결정하고 피부 색소 침착 이상증(기미, 검버섯, 백색증 등) 제어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멜라닌 합성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자세히 연구돼 온 반면에 형성된 멜라닌의 분해 과정의 분자 기전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자가포식이란 세포 내 구성물을 세포 스스로가 분해하는 기전으로 대사질환, 신경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하여 그 중요성이 부각돼 왔다. 특히 특정 세포소기관 또는 세포구성물만을 특이적으로 분해하는 기전을 선택적 자가포식이라고 한다. 10여 년 전부터 자가포식 활성과 피부톤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어 왔으나, 직접적인 작용 기전에 대한 연구 보고는 없었다. 피부 색소인 멜라닌은 멜라노좀이라고 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버려지는 에너지로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다. 태양광과 풍력뿐 아니라 자동차 엔진이나 기차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진동으로도 전기를 생산하는데, 최근 레고처럼 조립이 가능한 메타물질로 에너지 하베스팅 효율을 높인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 화학공학과 · 전자전기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이건 씨,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김미소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구조체를 자유롭게 탈부착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조립형 · 다기능 탄성 메타물질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메타물질은 빛, 진동, 소리와 같은 파동 에너지의 비자연적 제어를 위해 파장 간의 관계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설계된 구조체이다. 에너지 하베스팅에 이를 활용하면 압전 소자에서 탄성파를 모아 전기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메타물질을 구성하는 빔(기둥)에 대한 이론적 분석의 한계로 현재로서는 단일 주파수에서만 작동하고, 특정 목적에만 사용할 수 있어 실제 구조
비평형 현상이란, 평형에서 벗어난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마주하는 현상이다. 커피에 우유를 넣고 섞게 되면 우유 분자들은 에스프레소와 섞이면서 카페라테가 되는데, 이렇게 평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비평형 동역학이라고 볼 수 있다. 물리학에서 답하고자 하는 주요한 질문은 ‘양자 역학계에서 일어나는 비평형 현상은 어떤 물리 법칙에 의해 지배되며, 과연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법칙이 존재할지’ 여부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최재윤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중성원자 양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이론적으로 추측된 비평형 상태의 양자 물성 변화의 보편적 물리 법칙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편적 물리 법칙에 대한 예는 평형상태에서 액체에서 기체가 되는 것처럼 물질의 상이 변화하는 ‘상전이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전이 일어나는 지점을 임계지점이라고 하는데, 이 지점에 물성의 변화는 입자들의 크기, 밀도, 및 상호작용의 세기 등 물리량에 의존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액체-기체 상전이 임계점 및 자석에서 관측되는 상자성-강자성 상전이 임계점은, 비록 서로 매우 다른 계이지만, 동일한 형태의 물성 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최명룡 교수(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장) 연구팀은 친환경적 기술인 레이저를 활용해 수소 연료 생산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새로운 전극 설계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와일리(Wiley)에서 발행하는 ≪스마트맷(SmartMat)≫(IF: 20.4)에 게재됐다. 최명룡 연구팀은 니켈 폼을 펄스 레이저를 사용하여 비파괴적으로 표면을 개질하고 이리듐, 루테늄, 팔라듐 나노입자를 도입함으로써, 전해수 분해 과정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니켈(II) 수산화물/니켈 폼 전극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니켈 폼을 니켈(II) 수산화물로 산화시키면서 동시에 금속 나노입자로 장식하는 이 혁신적인 방법은 수소 발생 반응(HER), 산소 발생 반응(OER), 그리고 전체 물 분해(OWS)를 촉진하는 데 탁월한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리듐-니켈(II) 수산화물/니켈 폼 전극이 HER과 OER에서 가장 낮은 과전압을 달성하여, 표준 탄소-백금||산화이리듐(Pt/C||IrO2) 전극을 능가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이는 레이저에 의해 영향을 받은 금속 나노입자와 산화된 니켈 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과 ㈜애플티(대표 이민근)가 27일 나노융합기술원 본원(FAB1)에서 양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워 반도체 연구 장비 구축을 위한 상호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애플티는 2004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 및 엔지니어링 전문 강소기업으로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공정 개발과 인력 교육, 장비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애플티는 반도체 공정 핵심 장비인 트랙(Track)을 POSTECH FAB1에 설치해 현장에서의 공정 성능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이 분야는 네덜란드(ASML)나 일본(TEL)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로 양 기관은 우수한 나노 인프라를 활용해 국산 반도체 장비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이병훈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워 반도체 테스트베드 플랫폼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기여해 빠르고 효율적인 반도체 팹 기반 연구지원 역량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은 와이드 밴드 갭(WBG) 물질인 SiC(탄화규소)와 GaN(질화갈륨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의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유전체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 혹은 작은 물리적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로 활용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반도체의 핵심 소자가 되는 강유전체를 화학물질없이 식각할 수 있는 연구를 성공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가 제네바 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강유전체 표면의 비대칭 마멸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 및 규명했고, 이를 활용해 혁신적인 나노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강유전체 소재의 표면 특성에 관한 연구에 집중했다. 이들은 원자간력 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y)을 활용해 다양한 강유전체의 트라이볼로지(Tribology, 마찰 및 마모) 현상을 관찰했고, 강유전체의 전기적인 분극 방향에 따라 마찰되거나 마모되는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아울러, 이러한 분극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트라이볼로지의 원인으로 변전 효과(Flexoelectric effect)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강유전체의 트라이볼로지 특성이 나노 단위에서 강한 응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변전 효과로 인해 강유전체 내부의 분극 방향에 따른 상호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윤석민 교수 연구팀은 값비싼 백금(Pt)보다 효율적인 물 전기분해 반응이 가능한 레늄 금속 기반 나노 촉매(Pt-Ni@R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촉매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환경 및 에너지(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 and Energy)≫(IF: 24.319, JCR 랭킹 상위 0.9%)>에 게재됐다. 청정한 그린수소를 얻기 위해 산업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알칼린 전해조에서 효율적인 물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력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수소 공급원인 수소 이온(H+)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알칼린 전해조에서 빠른 반응으로 수소를 발생하는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경상국립대 윤석민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알칼린 전해조에서 레늄(Rhenium, Re)에 미량의 백금(Pt)과 니켈(Ni)을 각각 5wt% 도핑한 레늄 기반 나노촉매클러스터(Pt-Ni@Re/C nanoparticle clusters)를 합성하여, Pt 금속 촉매보다 물 분해에서 낮은 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박선아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화학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이하 JAC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편집자문위원으로 지난 1월 위촉됐다. JACS는 미국화학회가 1879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국제 학술지로 유기 화합물과 무기 화합물, 재료 과학, 생화학 등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박선아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에서 무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노스웨스턴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0년 POSTECH에 부임했다. 금속-유기 구조체와 콜로이드 결정 합성 연구로 잘 알려진 박선아 교수는 현재 에너지 저장과 전기화학 촉매 산업 분야에 이러한 소재들을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박선아 교수를 포함해 장석복 KAIST(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 · IBS(기초과학연구원)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 천진우 연세대 화학과 교수 · IBS 나노의학연구단장 총 3명이 JACS 편집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신약 개발이나 재료과학과 같은 분야에서는 원하는 화학 특성 조건을 갖춘 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도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KAIST 연구팀은 화학반응 예측이나 독성 예측, 그리고 화합물 구조 설계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풀면서 기존의 인공지능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분자 데이터에 다중 모달리티 학습(multi-modal learning) 기술을 도입해, 분자 구조와 그 생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생성하고 예측이 가능해 다양한 화학적 과제에 광범위하게 활용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층신경망 기술을 통한 인공지능의 발달 이래 이러한 분자와 그 특성값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최근 비 지도 학습(unsupervised training)을 통한 사전학습 기법이 떠오르면서 분자 구조 자체로부터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연구들이 제시되었으나 새로운 화합물의 생성하면서도 기존 화합물의 특성 예측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은 개발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화학 특성값의 집합 자체를, 분자를 표현하는 데이터 형식으로 간주해 분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월 25일 오후 3시 경상국립대와 경상국립대병원을 내방하여 의과대학 정원 배정에 따른 대학의 교육 여건 개선 계획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학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방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이 동행했다. 경상국립대에서는 권순기 총장 등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와 의과대학장, 경상국립대병원장,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 3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9층 조우동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부총리 모두 말씀에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남도지사의 인사 말씀, 권순기 총장의 환영 인사로 진행됐다. 이어 대학 학사관리 및 의대 증원 대비 계획 보고, 자유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주호 부총리는 “좋은 때 같았으면 학업에 열중하며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을 학생들이 여전히 학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고, 의과대학 교수님들마저 집단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배움과 성장이 이뤄져야 할 대학이 갈등과 불안에 휩싸이게 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말하고 “정부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를 계기로 의대 교육을 획기적으로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