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1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민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1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21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시민 누구나 생애주기에 맞춰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다. 예술가가 예술교육가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실행의 장을 마련하고 민간단체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시설에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을 지원한다. 2020년에는 총 76개 문화예술교육단체와 문화기반시설이 선정됐으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9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2만711명(누적집계)의 시민이 함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비대면 전환 모의수업, 교안 개선 연구 등 교육준비활동의 도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문화예술교육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면부터 비대면까지 다양한 방식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연구개발비 신설
화성시 M.I.H 프로젝트 예술단, 2020년 반석아트홀 공연 ‘M.I.H. Collaboration Stage : THE ONE’ 현장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이 화성시 예술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창작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형 프로젝트 예술단원(Made In Hwaseong, 이하 M.I.H 예술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M.I.H 예술단은 2020년 코로나19로 공연예술이 중단되면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장르의 컬래버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M.I.H 예술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며 사실상 실직 상태에 처한 화성시 예술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형 임금을 적용해 급여를 지원한다. 올해 M.I.H 예술단은 연주 분야, 퍼포먼스 분야, 인턴으로 나눠 단원을 모집한다. 연주 분야는 관현악, 국악단, 밴드로 구성하고 퍼포먼스 분야는 댄스, 보컬 분야 예술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장르별 지도 단원과 함께 M.I.H 예술단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신선한 수산물과 명품 새우젓으로 유명한 소래포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2년마다 발표하며, 소래포구는 2015∼2016년에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품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실제 어선이 드나드는 재래포구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현대화된 도시가 공존하는 소래포구는 계절별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어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거주 주민들도 즐겨 찾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이다. 남동구는 그동안 소래포구 해오름근린공원 호수 주변을 새단장하고, 인근 폐부두를 정비해 소래포구만의 특징을 살린 새우타워 전망대를 건립하는 등 소래포구를 수도권 제일의 관광형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소래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대형 화재 이후 지난해 말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한 소래포구 어시장은 전통시장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친절한 서비스와 바가지 없는 상행위로 고객 만족을 높이기
문화누리카드 자동재충전 포스터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올해 더 편리하고 풍성해지는 문화누리카드의 다섯 가지 변화를 소개하고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카드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도서·음반 구입부터 영화, 공연, 여행, 스포츠 관람까지 문화생활 전반을 향유할 수 있는 카드다. 6세 이상(201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서울의 경우 40만명 정도가 해당한다. 대상자가 발급 기간(2월 1일~11월 30일) 내에 카드발급을 신청하면 예산 범위 내에 29만명까지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다섯 가지 변화는 지원금액 상향, 자동재충전 시행, 모바일 앱 출시, 온라인 가맹점 확대, 가정 위탁 아동 카드발급이다. 첫째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1인당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상향된다. 세대당 1개의 카드로 총 15명(총 150만원)까지 합산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둘째, 올해부터는 자동재충전 서비스를 도입해 2020년 카드발급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 별도의 주민센터
사진=세종시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세종호수공원 일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으로,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며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5회째를 맞았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은 기존 한국관광 100선에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선별한 198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심사 과정에는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의 거대자료(빅데이터) 등이 평가에 활용됐다.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세종호수공원은 세종시를 상징하는 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및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보행교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세종호수공원은 도심 내 설치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섬, 물꽃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이 1인 1책 사업으로 발간한 도서 11종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이 지난해 진행한 ‘1인 1책 쓰기’ 사업의 결과로 도서 11종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1인 1책 쓰기’는 자서전, 단편 동화, 에세이 3개 부문으로 나눠 코로나 시대 시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 사업이다. 한국문인협회, 화성시 작가회의 등 지역 작가와 함께 참가자 30명에게 비대면 원고 멘토링과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으며 출판 지원으로 자서전 9권, 단편 동화와 에세이 모음집 각 1권씩 총 11권의 책을 출간했다. 자서전은 ‘나의 이야기(정아름)’, ‘89년생 임지영(임지영)’, ‘나를 바꾸는 시간(이유진)’, ‘어쩌다 소방관이 되었습니다(황인호)’, ‘나의 꿈은 여전히 ing~^^(안무궁화)’, ‘꿈꾸듯 행복했던 제주살이(이은아)’, ‘지난 인생의 발자취를 기억해 본 시간(고현철)’, ‘레베카 혜주 박(박혜주)’, ‘다양한 것들로 나를 표현하기(이선영)’ 총 9권이다. 출생부터 학창 시절, 미래를 위한 꿈과 도전, 가족, 여행 등 시민 작가들의 인생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에세이 모음집 ‘반짝이는 오늘은(김지민 외)’과 단편동화집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월 2일부터 2021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등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만 12∼64세(출생일 기준 1957년 1월 1일∼2009년 12월 31일) 장애인을 선정해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최대 8개월간 지원한다. 올해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6억 원과 지방비 13억 원 등, '20년 대비 12억 원이 증액된 49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천900명이 늘어난 총 7천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 연령 상한을 만 49세에서 만 64세까지 확대하고, 코로나19로 변화된 생활체육 환경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체육 강좌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에 등록된 가맹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는 2월 2일부터 18일까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신청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신청자 접수와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는 3월부터 장애인스포츠강좌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창원시를 주 배경으로 지자체 최초로 지역에서 올로케이션이 진행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지역 연기자가 대거 기용될 전망이다. 경남 창원시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를 통해 배우로 활동할 지역 연기자 캐스팅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창원 MBC홀에서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 경남도, MBC 및 아이윌미디어와 체결한 드라마 제작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번 사업의 가치를 '지역과의 상생'에 두고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지역 연극·영화·연예·극단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모집을 진행했으며, 모집 규모는 총 연기자 62명 중 최대 32명으로 연기자 수로는 전체 출연진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전자 회사를 배경으로 퇴사·이직 등 직장인 일상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며, 연출은 '주몽', '이산', '선덕여왕' 등을 연출한 김근홍 감독이, 극본은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쓴 정도윤 작가가, 주연 배우로는 문소리, 정재영이 캐스팅됐다. 드라마에서는 창원의 산업단지 및 지역 기업을 배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단절된 전통 단청 안료의 복원과 품질기준 연구 성과를 담은 보고서 '천연 무기안료'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 예부터 사찰, 궁궐 등 주요 목조건축물의 목부재를 보호하고 건축물의 격에 맞는 장식과 장엄을 위해 천연재료로 단청을 칠했다.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가격이 저렴하고 수급이 용이한 화학 안료가 유입되면서 전통 안료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전통 단청 안료에 대한 제조와 시공기술의 단절로까지 이어지면서 제법과 문화재 현장 수급·적용 등 제반적인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전통 단청 안료를 과학적으로 복원하고 전통 안료에 대한 최소한의 품질을 규격화해 문화재 수리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천연 무기안료와 전통 인공안료를 주제로 한 '전통 단청 안료 제조기술·품질기준 연구'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했던 '천연 무기안료'에 대한 연구 결과이다. 단청용 전통 안료에 대한 원료공급 기반과 전통 제법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사진=서울 도봉구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서울 도봉구는 둘리뮤지엄이 지난 22일부터 새로운 전시 콘텐츠로 새로 단장해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둘리뮤지엄은 지난 2015년 7월 24일 개관해 6년간 운영해온 도봉구 대표 공립박물관이며 김수정 작가 '아기공룡 둘리'의 이야기를 기반한 체험전시 콘텐츠가 마련돼 있는 캐릭터 전문 박물관이다. 둘리뮤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 동안 상설전시 '매직 어드벤처'와 '김파마의 작업실' 개편을 진행해 다양하고 변화된 전시 콘텐츠로 개관을 준비했다. 둘리뮤지엄 1전시실 '매직 어드벤처'는 1996년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전시 동선에 따라 스토리가 이어지는 체험전시 공간이다. 인터렉션 미디어와 4D라이더 기술을 적용한 전시 콘텐츠가 조성돼 있다. 특히 유령버스 모형의 4D 극장은 '얼음별행 유형버스 4D'의 VR 영상에 라이딩 효과가 함께 적용되는 이번 전시의 핵심 콘텐츠이다. 3전시실 '김파마의 작업실'은 '아기공룡 둘리'가 처음 연재됐던 '보물섬'을 비롯해 단행본 시리즈, 스케치작업, 원화, 캐릭터 상품 등 '둘리' 관련 자료를 선보이며 한국 만화사(史)에서
사진=서울 양천구[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2동에는 '우리 동네 빛내라'팀으로 활동 중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길로 직접 아름답게 꾸민 한아름어린이공원이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끊기며 쓰레기가 쌓이고, 우범지대로 변할 뻔했던 공원의 일부 공간을 안타깝게 지켜봐 오던 주민이 방치된 놀이터를 새롭게 바꿔보자는 의지를 갖추고 뜻이 통하는 동네 엄마들, 그리고 그 자녀를 모아 2019년부터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고 잡풀을 제거하는 정화 활동부터 시작해,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전래놀이를 하기도 하고, 삭막한 놀이터 벽면에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만든 타일을 붙이기도 하며, 한아름어린이공원은 더 어둡고 침침한 공간이 아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배어있는 밝은 놀이터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동네 어르신과 이웃들의 관심도 나날이 커졌다. 신월2동 나비남(50대 독거남) 모임에서는 잡초 제거를 도와주고, '한마음 놀이마당' 주민 모임은 놀이터에 찾아와 아이들과 다문화 놀이문화 체험행사를 함께했다. 이렇게 주민의 손길이 구석구석 배어있는 모두의 놀이터로 탈바꿈시킨 '우리 동네 빛내라'팀의 이야기는 지난해 1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뉴스테이지 극작 부문 선정작인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신진 연출가와 극작가의 작품 개발에서 무대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유망예술 지원 사업 ‘뉴스테이지’ 극작 부문에 선정된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을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스테이지는 데뷔 10년 이내 유망한 연극인을 발굴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작품 개발에서 발표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예술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은 김연재 극작가의 섬세한 언어와 매혹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품은 노르웨이에서 인공 부화한 흰머리 쇠기러기가 흑산도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르웨이의 철새 연구원이 심장 마비로 쓰러지고 그와 생일이 같은 사람들은 동시에 이명을 듣는다. 어느 날 밤 하수구공은 화장실 바닥에서 목격한 흰머리 쇠기러기를 따라 하수구를 파 내려간다. 연결된 하수구를 따라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서울 한국외대, 흑산도 철새 연구소, 도넛
사진=인천시[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문화유산을 활용한 신개념 비대면 라이브 관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이자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서사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의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11시 두 차례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모든 일상이 포스트 코로나 체제에 적응하고 있고, 이에 사람들은 접촉하지 않고 연결하길 원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며, 잠시라도 불안을 다독여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 나서고 있다. 문화유산 콘텐츠 향유에 대한 트렌드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축제와 박물관, 미술관, 문화유산들이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비대면 라이브 관람 서비스를 공개한다. 사전에 제작된 360° 입체 공간과 사진, 영상, 텍스트 자료 이외에 실시간으로 전문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가 화면에 등장해 해당 전시물과 공간에 대한 설명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현장 투어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생생함을 휴대폰, 컴퓨터가 가능한 집이나 직장 또는 거
사진=인천 남동구[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인천 남동논현도서관이 책과 사람, 자연을 잇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개관한다. 인천 남동구는 1신축 구립도서관인 남동논현도서관은 1년 3개월의 공사를 끝내고 18일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동논현도서관은 연면적 2천378.44㎡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개방형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청소년실,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북카페,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도서관 1층 중앙 로비에는 타워형 서가를 조성하고, 계단이 2층으로 이어져 개방감을 높였으며, 외부계단과 공원산책로가 브릿지로 연결돼 독서뿐만 아니라 가벼운 산책도 가능하다. 특히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ICT 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 대상 전문동화 프로그램 및 놀이학습 콘텐츠가 다양하고, 이용자 스스로 디지털 도서 검색과 대출·반납, 설문조사 참여 등을 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은 이달 31일까지로 정기휴관일인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도서 대출·반납 및 회원증 (재)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코로나1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상설기획전시 '울산 발전사 앙코르 사진전'을 오는 1월 20일부터 2월 19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60∼70년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견인해 왔던 울산의 격동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 전시를 통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에게 과거에 대한 향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기획했다. 전시 작품은 1960∼70년대 울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흑백 사진으로 Ⅰ부 문화·주민 생활 분야, Ⅱ부 건설·경제·행정 분야 등 2부로 나누어 전시되며 작품 수는 총 93점이다. Ⅰ부에서는 하천에서 빨래하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성남 5일장, 우량아 심사, 지역별 축제 등 다양한 일상 분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967년 울주군의 목도 동백공원에 작은 배를 타고 벚꽃 구경하러 가는 상춘객들의 모습과 제1회 울산공업축제에 참가한 각 기업의 가장행렬이 시계탑 사거리를 지나고 있는 모습과 1977년 우량아 선발대회에 참가한 아기들의 심사 모습 등 과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재미난 일상생활을 접할 수 있다. Ⅱ부에서는 울산시 승격 이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