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최근 점점 더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은 물론이거니와 마음 놓고 창문조차 열어 놓을 수 없게 되었다. 시장 조사기관 ‘두잇서베이’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 국민의 73.1%가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환경 과제 1위로 미세먼지·황사 문제를 꼽았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외출 시 마스크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마스크 제품에도 차단력 이외에 다양한 소비자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 생활용품 기업 쌍용C&B가 출시한 3가지 컨셉의 미세먼지·황사 마스크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KF80 이상의 제품으로 뛰어난 미세 입자 차단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상황별로 알맞은 기능을 제공해 소비자가 편의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시간 야외 활동 또는 스포츠, 레저활동에 적합한 ‘코디 후레시아 미세먼지·황사마스크 에어액티브’는 평균 크기 0.4㎛의 미세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차단력이 뛰어나 입자성 유해 물질은 물론 신종플루 같은 질환 감염원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상 생활에서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코디 후레시아 미세먼지·황사마스크 닥터핏’은 인체공학적 입체 구조 디자인으로 착용에 불편함이 없고 마스크가 입에 닿지 않아 위생적인 제품이다. 미세먼지와 황사 차단기능과 더불어 스타일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개발된 ‘후레시아 안심 황사·미세먼지 마스크 스타일리쉬 블랙’은 시크한 블랙 컬러가 적용된 제품이다. 또한, 가정 내의 오염된 공기로 인해 가족들의 건강 또한 위협을 받고 있기에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다양한 황사와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최근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더욱 효과적인 실내 먼지 청소를 위해 먼지 제거력과 흡착력이 강화된 ‘홈스타 먼지를 부탁해’ 버전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 주거 용품 브랜드 홈스타에서 출시한 ‘먼지를 부탁해’는 먼지 제거 핸들과 먼지 제거 포가 간편하게 분리되어 더러워진 청소 포를 교체해서 쓸 수 있어 위생적이고 20여 만개의 올 미세 섬유가 발생시킨 정전기로 먼지를 남김없이 흡착해 가볍게 닦아주기만 해도 먼지 청소가 가능하다. 한편, 4월 20일에서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미세먼지 박람회 대한민국 공기청정기 특별전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미세먼지 박람회인 안티더스트 클린 홈페어 사무국은 주부들의 근심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성능을 겸비한 대한민국 공기청정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국내의 대표 공기청정기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은 물론 독일, 스위스, 스웨덴, 일본, 이탈리아 등 그 성능과 효과가 확인된 수입 공기청정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니, 실내 공기에 관심이 높다면 한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최근 서울시는 몽골의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어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의 대기 질은 내부요인뿐만 아니라 중국·몽골 등 주변국의 영향도 크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국토의 90%가 사막화 위기에 놓인 몽골의 아르갈란트 솜에 40헥타르(ha) 규모로 4만 그루를 심었으며, 올해에도 20ha에 2만 그루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소득창출과 연계 추진하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현지 주민들은 관리 인력으로 고용되어 식재와 관리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식재 후 2~3년이 지나면 유실수(비타민 나무, 차차르간)에서 열매를 수확하여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D매거진팀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