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당기순이익 3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KAI는 2023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한 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작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30.1%, 영업이익 147.4%, 당기순이익 18.5%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이번 실적은 안정적인 국내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사업 실적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초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전투기 KF-21을 필두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와 백두체계 정찰기 2차 사업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 국내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해 폴란드로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액 인식과 이라크 CLS(Contractor Logistics Support, 계약자 군수지원) 사업 수행 등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Covid-19로 침체되었던 민항기 시장도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이 작년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잉 사업 매출은 38.3%, 에어버스 사업은 5.4% 각각 증가했다. 425 위성사업과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T-50 계열 시뮬레이터 및 훈련체계 등 미래사업도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KAI 관계자는 “안정적인 체계개발사업 수행과 기체구조물 매출 회복에 더해 폴란드 완제기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 최대 매출 달성에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며 “올해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글로벌 2050 비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여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이 국내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내 부동산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라이브 세미나를 2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대신증권 WM추진부 서성권 수석이 진행한다. 서 수석은 대신증권에서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다년간 부동산 컨설팅을 맡아온 부동산 전문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의 국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전망할 예정이다. 또 미 연준의 기준금리 등 거시경제 지표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세미나는 5월 2일 오후 4시부터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문자메세지로 제공된다. 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PB센터장은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부동산 투자 전략에 대한 문의가 많아 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로 3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오며 주목 받고 있는 민/관/학 협력모델로,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시작한 협업이 2023년 전국 30개교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2023년말 누적 2,0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총 217개 팀은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 잡았다. 이날 인하대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시작하는 올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프로그램은, 기존 ‘예비 창업가’ 육성 과정은 물론 기존 1기와 2기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거나 거점대학이 자체 프로그램으로 육성해온 각 지역의 ‘초기 창업가’ 스케일업(Scale-up) 단계까지 대상에 포함해 창업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거점대학들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성과를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혁신적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인천 지역 맞춤형 창업 교육과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각 지역별 특색 있는 맞춤형 청년 창업 지원을 실시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과 각 지역의 대학교, 그리고 청년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과 지방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학교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가 많이 양성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모집 과정을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선발되는 총 1,500명의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창업에 꼭 필요한 교육 콘텐츠는 물론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창업가’ 교육생들에게는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들의 코칭과 함께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실무 교육 ▲교육 참여 수당 등 혜택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 ▲1:1코칭 ▲업종별 심화 교육 ▲최종 성과 공유회 참여 기회를, 최종 우수 창업팀에게는 총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초기 창업가’ 500팀에게는 ▲스타트업 트랜드 세미나 ▲기업 파트너 연계 실무 특강 ▲법인 설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해 지속 성장을 돕는다. 지역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오는 24일까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과정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과의 인턴십 매칭을 통해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일자리 창출능력 및 친환경 기술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4050 경력인재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등 다양한 세대와 지역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의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및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92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3.78조원 증가한 6.61조원을 기록했다.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 전환했고 MX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82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1분기 환영향 관련 원화가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인 약세로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약 0.3조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1분기 실적] □ DS(Device Solutions)부문 매출 23.14조원, 영업이익 1.91조원 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 분기에 이어 DDR5(Double Data Rate 5) 및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HBM(High Bandwidth Memory) ▲DDR5 ▲서버SSD ▲UFS4.0(Universal Flash Storage 4.0)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질적 성장을 실현했고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됐다. 시스템 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 센서 등 부품 공급은 증가했으나 패널 수요 둔화에 따른 DDI(Display Driver IC) 판매 감소로 실적 개선은 예상 대비 둔화됐다.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매출 개선은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FAB)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으며 첨단 공정 경쟁력 향상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 DX(Device eXperience)부문 매출 47.29조원, 영업이익 4.07조원 MX(Mobile eXperience)는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S24에 탑재된 '갤럭시AI' 기능들이 높은 사용률을 보이며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이 성장했으며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 VD(Visual Display)의 경우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주력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제고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에어컨, 비스포크 AI 등 고부가 가전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재료비 등 원가 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 하만 매출 3.2조원, 영업이익 0.24조원 하만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 SDC 매출 5.39조원, 영업이익 0.34조원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렉시블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시에 적기 대응했고 리지드(Rigid)는 판매 기반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되었으나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대형의 경우 비수기 진입으로 시장 수요가 약화되었으나 QD-OLED 모니터 신제품 도입 및 고객 기반 강화로 적자폭이 완화되었다. □ 1분기 시설투자 11.3조원 1분기 시설투자는 11.3조원으로 DS 9.7조원, 디스플레이 1.1조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0.6조원 증가했다. 메모리의 경우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를 지속하고 특히 HBM/DDR5 등 첨단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 및 후공정 투자에 집중했다. 파운드리는 중장기 수요에 기반한 인프라 준비 및 첨단 R&D를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했으며 설비 투자의 경우 시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디스플레이는 IT OLED 및 플렉시블 제품 대응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가성비, 소용량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1~2인 가구 비중이 점차 더 늘면서 고객이 원하는 가전의 용량, 가격대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서 지난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30%를 넘은 이후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2022년 1인 가구는 750만 2,000가구로 전체의 34.5%를 차지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가전도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상품들이 인기다.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는 지난 2016년 출시 당시 저렴한 가격, 우수한 품질로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수요가 높았고, 이후 매년 평균 20%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통상적으로 구매 주기가 짧은 주방가전, 생활가전에서만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 쉽지만, 대형가전 내에서도 수요가 높다. 지난 2023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TV와 냉장고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하이메이드’였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가전 트렌드를 고려해 올해 2039세대,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다양한 하이메이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1~2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소용량 가전 중심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젊은 고객층에 맞춰 디자인 요소도 한층 더 강화해 연내 총 180여개 상품들을 선보인다. 작년 초부터 하이메이드 전문 품질 개발, 디자인 담당 인력을 보강했다. 또한 전국 330여개 매장 인프라를 보유한 롯데하이마트가 A/S를 보장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고장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5월부터 선보이는 ‘Single ONE 냉장고’는 가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상품이다. 1~2인 가구는 공간 활용도가 중요하고, 음식을 상대적으로 적게 보관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245L 소용량으로 제작했다. 실제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대형가전에서는 소용량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냉장고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냉장고는 ‘하이메이드 콤비냉장고 312L’로, 300L 초반대 냉장고였다. 10년 전인 2013년에 가장 팔린 냉장고의 용량은 500L 중반대 양문형 냉장고였다. ‘Single ONE 냉장고’의 최대 장점은 가격이다. 29만 9,000원으로, 롯데하이마트가 200L대 냉장고를 20만원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비슷한 스펙의 다른 브랜드 냉장고 출시가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24시간 가동하는 냉장고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제작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고객이 냉장고를 사용하면서 겪는 다양한 불편함들을 파악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간접 냉각’ 방식을 택해 성에 발생 고민을 줄였고, 김치 등 냄새가 강한 음식물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청정제균 탈취필터를 탑재했다. 제품 후면 하단에는 커버를 장착해 먼지가 제품 내 들어갈 가능성을 낮추고 소음이 더 작아지도록 설계했다. 이밖에도 5년간 무상 A/S 연장 보증 보험 혜택을 제공해 고장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에 ‘Single ONE 냉장고’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엘포인트(L.POINT)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온라인쇼핑몰 내 이벤트 페이지나 상품평에 ‘Single ONE 냉장고’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후기를 작성한 고객 대상으로 10만(3명), 5만(10명), 1만(30명) 엘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쳐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Single ONE 냉장고’는 가격과 기능 모두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은 상품으로, 냉장고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1~2인 가구 고객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임직원 참여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의 체계적인 점자교육 필요성 확대에 따른 점자교육 교보재 제작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8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10명중 4명이 점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점자 문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제작한 ‘휴대용 점자 교구’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점자 교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 교육’ 및 ‘한글점자 교육’ 등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보재로 사용된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0여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점자 교육을 포함한 재활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전달된 ‘휴대용 점자 교구’가 교육생들에게 실효성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휴대용 점자 교구 제작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점자 교구 제작 지원으로 실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4월 26일 롯데몰 진주점(점장 한명신)과 2024 공예주간 전시개최 및 문화예술·관광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2024 공예주간 ‘공예도시 진주전’ 전시 및 행사개최를 위한 지원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 ▲진주 문화예술, 관광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2024 공예주간은 5월 18일 롯데몰 진주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주청동기박물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목공예전수관,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진주 및 경상권 공방에서 공예체험 및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예주간 전시와 행사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롯데몰 진주점에 감사를 전하고 청동기시대 옥공예부터 이어온 진주 공예의 우수성과 작품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삼성은 27~28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공채 절차를 개시했으며 직무적합성평가 및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5월), 건강검진(6월)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오전·오후로 나눠 관계사별로 진행했다. 삼성은 '20년부터 9회째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했으며,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성별과 학력에 따른 차별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후 67년간 제도를 이어오고 있으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기업은 사람'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학력 ▲성별 ▲국적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 및 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 SW아카데미(SSAFY)' ▲자립 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삼성희망디딤돌 2.0'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27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기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서머너즈 페스티벌(Summoners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서머너즈 페스티벌’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국내 소환사들이 함께 모여 10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서머너즈 워’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천여 명의 유저들이 이른 오전부터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달궜다. 컴투스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선물 패키지를 제공하고, 참여만 해도 경품과 게임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 부스, ‘서머너즈 워’의 역사와 개발진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귀여운 몬스터 그리팅 행사도 인기를 모았다. 10주년을 기념해 협업을 진행중인 피자알볼로도 입점, 참가자 누구나 컬래버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음료와 함께 무료로 제공됐다. 한편,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수많은 몬스터를 수집·조합해 즐기는 전략 전투의 묘미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이상, 누적 매출 3조 4천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컴투스 글로벌 히트작이다.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주말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라이드플럭스 사옥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에 있어 두뇌 역할을 하는 필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1년 국내 최초 자유 노선 자율 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를 잇는 국내 최장 거리의 자율 주행 운송 서비스를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Waymo)’, GM의 ‘크루즈(Cruise)’ 등이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원격 관제 ▲원격 주행 ▲자율주행 전용 5G 통신 ▲양자 보안 등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무인 자율 주행 기술 구축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레벨4 자율주행 시장에서 무인으로 자동차들이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까지 할 수 있도록 주행의 전 과정을 전용 5G 통신 기술을 활용, 원격 관제함으로써 차량 안전성과 교통체계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라이드플럭스가 보유한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토대로 무인 자율 주행에 특화된 ‘AI 자율주행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노면 청소, 미세먼지, 방역 소독 등 특수 목적 차량에 무인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주행과 배차,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관제 서비스를 구축한다. 자율 주행 솔루션에 AI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AI가 도로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청소 강약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비상상황을 즉각적으로 판단, 원격 제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물 자율 주행 기술도 공동 개발 및 실증하며 향후 LG유플러스의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와 전략적 사업 협력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5G 기반 저지연 통신과 AI, 자율주행 등 다방면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 모델 발굴에 협력하는 등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의 무인 자율 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라이드플럭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라이드플럭스의 자율 주행 기술력과 LG유플러스의 통신 및 AI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자율 주행 시장이 발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다양한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모빌리티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천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으로,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4.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23.1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23.5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전작에 비해 AI 성능이 약 15배 이상 향상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소셀 비전 63D' 등 다양한 제품을 양산하며 업계 1위 기업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DDI(Display Driver IC, 디스플레이구동칩) 시장에서는 21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NPU(Neural Processing Unit,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처리장치) 사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시스템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그룹의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두 번째 사업인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솔선수범 릴레이’ 2차 캠페인은 지난 2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됐다. 3월에는 선정된 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약 8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그룹의 기부금을 더한 총 1억5천만원을 굿네이버스에 후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환경 정리, 낡은 벽지 교체 및 방충망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그룹사 CEO 및 임직원들도 학습공간을 위한 주거환경 개보수, 노후 가구 및 가전 지원 등 아동 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신생아 체온 조절을 위한 ‘수면 조끼 만들기’, 임산부 영양제 및 각종 육아용품을 담은 ‘출산 예정 및 출산 가정 산모 지원을 위한 키트 제작’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신한금융은 다자녀 및 출산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저출산 문제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오는 29일부터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GPT 모델을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별 상품에 등록된 여러 리뷰를 종합한 뒤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주며 고객은 상품의 주요 장점과 특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이 높고 누적 리뷰가 많은 ‘식품’ 상품군부터 우선 적용한다. 최신성이 중요한 신선식품은 최근 3개월 이내, 그 외 식품은 1년 이내 고객이 작성한 리뷰를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준다. 전체 리뷰 요약 뿐 아니라 만족도, 품질, 신선도, 맛, 가격 등 원하는 속성별 리뷰 요약도 확인 가능하다. 첫 도입일인 29일 기준 식품 판매량 상위 1천개 상품 중 85% 상품에서 리뷰 요약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요약 기능은 쓱닷컴의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생성형 AI(인공지능) GPT 기능을 결합해 만든 것이다. 먼저, 쓱닷컴 자체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한 AI가 상품의 특성 및 긍정, 부정 키워드를 골라내 속성별로 리뷰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주요 표현을 추출한다. 이 표현들을 GPT가 빠르게 요약해 문단을 만들면 자동 요약 리뷰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과 맛이 달콤하고 상태가 신선해요. 가격 대비 좋습니다”는 리뷰 내용이 있으면 ‘맛’ 속성으로 ‘달콤하다’, ‘신선도’ 속성으로 ‘상태가 신선하다’, ‘가격’ 속성으로 ‘가격 대비 좋습니다’로 각각 분류한 뒤 주요 표현을 골라낸다. 이 과정을 거친 수많은 속성별 리뷰 내용이 모이면 이를 GPT가 요약해 한 문단으로 보여준다. 특히 속성별 리뷰 중에서도 특색 있고 차별화 된 리뷰 내용을 선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GPT만 활용할 경우 단순 반복 및 중복된 표현 위주로 요약문을 만들어 상품별 특징을 반영하기 어렵다. 이를 고려해 자체 기술인 ‘NER(Named Entity Recognition) 기반 속성 분류’ 및 ‘토픽 모델링’을 추가로 적용해 구체적인 표현 중심으로 요약문을 생성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과의 경우 ‘맛’ 속성 표현 중에서 ‘맛있네요’, ‘맛이 좋습니다’, ‘맛있습니다’와 같은 단순한 표현 대신 ‘특유의 꽃향이 좋아요’, ‘식감도 좋고 푸석하지 않아 좋아요’와 같은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표현을 주로 선별해 요약문을 만든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사과 상품이더라도 ‘세척 사과’, ‘당도선별 사과’, ‘저탄소인증 사과’ 등 각각 상품별 특징을 반영한 요약 결과가 등장하며, 상품별로 비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동훈 SSG닷컴 D/I 본부장은 “GPT를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후기 탐색 시간을 줄여 간결한 쇼핑 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패션, 뷰티 등 구매 결정시 리뷰를 많이 참고하는 상품군 등으로 리뷰 요약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금융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 4월 25일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해 남긴 김승연 회장 방명록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5일(목)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금융업에서 혁신은 어려운 길, 그럼에도 업계 선도하는 성과 이뤄”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다”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되었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지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이다. 또한 지난 23일(화),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bu Bank)’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공표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혁신 보험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재가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하나의 상품모델로 제시해,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 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청각장애 사내카페 직원 인사에 김승연 회장 먼저 기념촬영 제안 김승연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동 중 마주친 사내카페의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휴대폰 액정화면에 ‘회장님♡사랑합니다’라고 적은 문구를 흔들며 인사하자,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촬영 할 것을 직접 제안했다. 장애인 직원들은 예상치 못한 제안에 깜짝 놀라며 활짝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화금융계열사 5개사(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는 올해 3월, 장애인 직접 고용을 통해 의무고용인원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직원들의 만족도도 동시에 충족하는 우수 사례이기도 하다. MZ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 HLE선수가 건넨 유니폼 걸치고 셀카도 캐롯손보의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직원이 해외에서도 자동차 안에 캐롯 손보의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회장도 “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점심식사 후 복귀하던 임직원 200여 명 모여 김승연 회장 환송 이날 현장경영의 백미는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날 때 펼쳐졌다. 김 회장이 현장경영 차 63빌딩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나 둘 1층 로비에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인파가 200여 명에 이른 것이다.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자 직원들은 커다란 박수와 함께 김승연 회장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30미터 남짓한 로비를 걸어나가는 동안 셀카 촬영 요청이 쇄도해 발걸음을 쉬이 옮길 수 없을 정도였다. 김 회장도 직원들의 뜨거운 열기와 진심 어린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익숙한 판을 흔드는 도전정신 응원, 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 한화금융계열사는 각 업권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속 설계사 중심의 보험영업시장의 판을 흔들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21년 4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전문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약 3년만에 흑자 전환은 물론 투자자 배당도 실시하며 향후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팸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특화보험사로 자리잡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한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폴란드 투자무역청과 함께 이달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가 폴란드 투자무역청과 협업해 우리 제조 기업의 폴란드 투자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7월 폴란드 정상외교에 이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포럼 1부에서는 ‘혁신과 기술의 중심, 폴란드’를 주제로 폴란드 투자무역청이 전반적인 제조업과 R&D 분야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이어서 Invest KOREA 투자 M&A팀에서 폴란드 내 주요 투자 기회를 산업별로 분석해 발표했고, SK하이닉스에서 해외 사업 운영과 글로벌 R&D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2부 세션에서는 ‘폴란드 집중탐구’를 주제로 최근 관심도가 높은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진출 방안을 비롯해 각 세부 분야의 심층 진출 정보를 소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오후 상담회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Invest KOREA를 비롯해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 현지 법무·회계법인과 상담을 통해 ▲투자 환경 ▲법률 ▲세무 ▲M&A 매물 정보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한편 IK는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과 진출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바르샤바를 포함한 전 세계 15개국 20개소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M&A를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6개국에 M&A 거점 37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M&A 매물 발굴부터 인수 후 통합까지 M&A 전 주기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태형 Invest KOREA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내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국이며, 한국은 폴란드 내 비유럽 투자국 중 1위를 차지하는 상호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향후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는 청정에너지, 차세대 배터리, 전기자동차 등 첨단산업으로 다변화, 고도화되어 미래지향적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