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을 활성화해 직주근접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를 만든다. 콤팩트 시티는 역세권 인근의 토지를 집약적·입체적으로 이용해 도시기능과 거주를 공간적으로 집약한 도시공간구조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살기 좋은 서울시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비주거 기능이 결합된 입체적인 복합개발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27일 '역세권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 7호선 공릉역 주변 등 5개소에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내년 이후에는 확대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이 60년 동안 인구가 2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주변 녹지들이 용지로 개발되고 이제는 시가지화 할 수 있는 가용할 용지가 거의 없다"며 "역세권으로 눈을 돌렸다. 서울시는 개발하는 곳은 개발하면서 지킬 곳은 지켜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역세권을 활성화해 직주근접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를 만든다. 자료:서울시 서울시에 따르면 역세권은 지하철, 국철, 경전철 등의 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반경 250m 이내에서 가로(블록)구역으로 설정된 지역이다. 현재 서울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네이버랩스가 5세대 통신(5G) 기반 미래도시를 그리고 있다. 25일 네이버랩스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와 로봇기술을 통해 미래 환경을 소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머신들이 만들 미래도시인 'A-CITY(에이시티)'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우선 도로, 인도, 도심 속 실내 등 모든 공간을 정밀화한 지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연내까지 서울시내 4차선 이상의 도로 2천㎞에 대한 레이아웃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석상옥 대표는 "윗공간과 아랫공간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나온지 150년만에 도시에 빌딩숲이 생겨날 수 있었다"며 "A-CITY는 자동산을 통해 도심의 모든 공간을 자율주행으로 채울 것"이라고 미래를 전망했다. 석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도전해 나갈 기술 목표인 A-CITY는 다양한 형태의 머신들이 도심 각 공간을 스스로 이동하며 새로운 방식의 '연결'을 만들고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공간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예측해, 최종적으로 다양한 인프라들이 자동화된 도심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도시는 과거처럼 단순히 자산이 '동산'과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사진=YIT 하우징 핀란드[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핀란드 성장 중심 지역에 임대 아파트가 추가로 건설돨 예정이다. YIT 하우징 핀란드와 OP부동산 투자사는 핀란드 성장 중심 지역에 4개 신규 임대 아파트를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330채 이상 아파트 건설 기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체 약 5천만 유로(한화 약 656억 원) 가량 가치를 가지고 있다.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건설 계획을 실시하며, 완공은 2020년으로 예정돼 있다. 안띠 인길라 YIT 하우징 핀란드 부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OP 부동산 투자사와 성공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가게 됐다"며 "YI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환경 영향뿐만 아니라, 대체 재료 생산과 모델 사용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엔테로 텐후닌 OP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담당은 "회사 투자 결정에서 지속 가능성, 녹색 가치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강조되고 있다"며 "YIT와 장기적인 협력 프로젝트에서 해당 사안을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버밍험시의 상업지구인 '불링(Bull Ring)'과 '브린들리플레이스(Brindleyplace)'는 인간 중심 도시디자인을 적용해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버밍험시는 잉글랜드의 중부에 위치한 광역지역의 중심 도시로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버밍험은 18세기부터 영국의 전형적인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2차 대전 이후 도시재건 사업 과정에서 버밍험시는 자동차 중심의 도시구조를 형성했다. 도심과 도심주변에 조성된 순환도로와 자동차 중심 도로는 도심의 정체성을 약화시켰고, 도심은 도로에 의해 분절됐다. 또 버밍험의 제조업 쇠퇴와 실업은 도시 침체로 이어졌다. 도심 침체에 위기를 느낀 버밍험 시는 새로운 도시의 발전과 성장을 찾았다. 자동차 중심의 분절된 산업도시의 구조를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바꾸는 도시디자인을 계획했다. 버밍험시의 도시재생 핵심은 ‘인간 중심 도시디자인’이었다. 도심을 분리하는 간선도로를 지중화하여 분리된 도심을 다시 이었고, 도심 광장을 조성하여 사람중심적인 도시공간을 만들었다. 도시재생은 동쪽의 불링과 서쪽의 브리들리플레이스에서 진행됐다. 버밍험 불링 상업지구 불링 상업지구는 1
충남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및 토론회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청남도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18일 개소식을 갖고 토론회를 개최했다. 18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현재 추진중인 전국단위의 국가주도 도시재생사업 235개 중 충남이 15개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는 충남 15개 시·군과 시·군의 도시재생센터 그리고 지역 활동가를 지원하며 특히 시·군 공무원과 활동가의 도시재생 역량강화를 위해 세분화된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활동가의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도민의 아이디어를 교육프로그램과 네트워크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열린지원체계’ 구축과 함께 기존의 도시재생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성공적 추진과 정책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도시재생은 현장중심연구의 결정체”라며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는 단지 숫자만 늘리는 사업이 아닌, 유기적 네트워크로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한 도시재생에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권혁문 충남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아토사키7이 위치한 일본 시즈오카시는 메이지시대부터 ‘영화관이 있는 마을’이라 불리었다. 그러나 민간 철도역 터미널 개발과함께 영화관이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이 발생했고, 시즈오카시에서는 이 부지에 청사건설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청사건설 착수까지 남는 약 1년의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빈 공간을 활용해 지역 내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한 사례가 아토사키7이다. 국유지의 개발사업 이전 일시적으로 발생한 유휴공간을 소규모 상업활동과 예술활동이 가능한 공유지로 전환한 사례로 마을재생적 측면에서 이러한 일시적인 공간활용이 커뮤니티 활성화와 주민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볼 수 있는 주요한 사례다. 아토사키7 광장 내 지역이벤트 마치즈쿠리를 연동한 영화관 이적지 활용 아토사키7 프로젝트는 시즈오카시(지자체)와 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실질적인 관리운영을 담당한 시즈오카시 마치즈쿠리 공사 그리고 광장 활용방안에 대한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지역조직인 아토사키7 실행운영회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진행됐다. 시즈오카시는 수도국건설공사를 시작하기 전 이를 일시적으로 광장으로 조성해 컨테이너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노후 주택활용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마을 재생의 과정으로 새로운 단지 재생모델을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해나가기 위한 사업인 ‘르네상스계획’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르네상스 계획은 리모델링 기술개발과 민간자본을 활용한 창의적 방식인 사회적 실험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타마무스비 테라스 프로젝트는 이중 사회적 실험에 해당하는 물리적계획과 소프트계획을 결합한 재생프로젝트다. 타마무스비 테라스 프로젝트는 민간사업자의 연계를 통해 유효활용이 되지 않는 오래된 단지를 리모델링 한 사례이다. 민간의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한 단지재생이 지역의 활성화에 미치는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리모델링 계획시 참고할만한 선례로서 의미가 있다.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리모델링 타마무스비 테라스 프로젝트는 창의적 리모델링 방안 도입을 위해 사업자 모집을 실시했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3곳의 민간사업자와 UR(일본 도시재생지원기구)이 15년에서 20년까지 정기임차계약을 체결하는 서브리스(sublease) 방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최근 부동산 산업은 건축 부문에서 임대와 관리, 블록체인 적용 등 수요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부동산 산업의 중심에는 프롭테크가 있다. 프롭테크란 5G와 빅데이터 분석, AI, 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5G, 빅데이터 분석, AI, 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프롭테크가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프롭테크가 부동산산업에서 가장 발하게 적용된 분야는 VR이다. VR을 통해 3D 인테리어를 형상화하거나, 가상 부동산 방문, 임대인과 임차인의 가상공간 대화 서비스 등이 접목되고 있다. 국내외 부동산 산업에서는 프롭테크를 접목해 중개와 가상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프롭테크 기업 ‘메터포트’, ‘시어블’은 VR·AR을 활용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로 360도 VR 기반의 주택 투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미국 부동산 중개 서비스 ‘알트만 브라더즈’는 비버리힐즈의 고급 주택을 360도 VR 영상으로 기록해 부동산 매물 중개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 내 프롭테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대한민국 인구가 10년 뒤인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 2067년에 4000만명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50여년 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 2017~2067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총인구(7월 1일 기준)는 2017년 현재 5136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8년 5194만명으로 정점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2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에 3929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1982년 당시 총인구 수준으로 2017년과 비교해 23.5%가 줄어든 수치다. 또한 올해부터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중위 추계 시나리오로 올 7월 1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 기준 출생아는 2017년 35만명에서 2067년 21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 2/3 미만 수준이다. 반면에 사망자는 2017년 29만명에서 같은 기간 74만명으로 2.5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실버 공유주택이 등장하고 있다. 실버네스트와 홈쉐어먼트와 같은 플랫폼이 룸메이트 연결과 노동력 공유를 통해 노인들의 고독을 해소시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19년 이후 공유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요인 중 하나로 인구통계적 다양성에 대해 주목하며, 고령층의 참여를 새로운 공유경제 트렌드로 제시하고 있다. 고령의 주택 소유자와 장기 주택 공유를 위한 룸메이트 등을 연결해주는 실버네스트는 실버 공유경제 모델을 통해 고령자의 경제적 여유와 함께 고독감 해소 등의 가치를 제공한다. 사진=pixabay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해지거나 지속적인 경제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자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실버 공유경제의 시작은 관행적인 방식으로 경제활동에 나설 여력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포섭해 시장에 대한 참여도와 접근성을 확대하는 공유경제의 일반적인 특징과도 일맥상통한다. 실버네스트(Silvernest)와 홈쉐어먼트(HomeShare Vermont)와 같은 플랫폼이 보유 중인 주택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고령자의 소득 창출 방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버 공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지난 2003년부터 민간이 공공공간의 지정관리와 활용을 위임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일본은 도시재생특별조치법에 근거한 도시재생추진법인에 의해 지자체에서 민간조직을 지정관리자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이때 각종 세제감면과 제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민간조직의 주체적인 공간의 활용과 관리를 더욱 활기 띄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토야마 그랜드 프라자 국내의 광화문 광장처럼 기존에 차량중심으로 조성된 넓은 도로 일부를 광장으로 조성해 공공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일본의 사례인 토야마 그랜드 프라자는 단순한 광장조성에 그치지 않고 민간주도의 실효성 있는 관리방안까지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사례이다. 조례 제정을 통한 도로의 유연한 공간활용 토야마 그랜드 프라자 조성계획의 특성은 대상지내 2개의 재개발지구(소가와 도오리남지구, 니시쵸 소가와 지구)에 사용하지 않는 도로를 중앙으로 집약시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가능한 면적의 광장형태로 조성했다. 특히, 도로용도를 폐지해 도로점용 등의 행정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도시계획법과 도시공원법의 제약을 받지 않기 위해 광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