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다리가 안짱다리? 외반슬과 내반슬, 미리 미리 체크하고 예방하자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안짱다리(내반슬)나 X자 다리(외반슬)는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많은 부모가 우려하는 문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생기는 신체 변화는 뼈의 성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중에서도 다리는 어린 시절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위다. 사지의 각도와 회전 반경은 신체의 균형과 좌우 대칭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급격히 변한다. 그러나 아이가 서 있을 때 자세가 비대칭인 경우, 조금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대부분 유아는 처음 걷기 시작할 때부터 두 살까지 다리가 활처럼 휘어지게 보이며, 3~7세 사이에는 X자 다리처럼 보인다. 안짱다리는 어린이가 발가락을 앞을 향해서 서 있을 때 양쪽 발목은 닿지만, 무릎이 닿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즉, 안짱다리는 다리와 허벅지 (경골 및 대퇴골)뼈가 무릎의 바깥으로 휘는 것이다. 아직 균형 감각과 근육의 힘이 부족하므로 아이가 서서 걷는 것을 배우는 초기에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 X자 다리는 허벅지(대퇴골) 뼈와 종아리(경골)의 뼈가 서로 연관돼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하는 스트레칭이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의 양이 다리 뼈와 허벅지 뼈의 구조를 변화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