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런던 피커딜리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중순까지 매일 100회씩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英 런던 피커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할 방침이다. LG전자에 따르면 40여 초 분량의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만들었다. 이 영상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플라스틱 일회용 제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빨대를,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타임스스퀘어와 피커딜리광장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각각 30만 명 안팎일 정도로 붐비는 곳이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배 기자 pjb@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9세기 후반 뉴욕시 인구는 당시 세계 2대 도시였던 파리 인구수를 추월하고 런던을 따라 잡고 있었다.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뉴욕시를 지켜보던 주지사 사무엘 틸든(1814-1886)은 시민들에게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는 도서관이 필요하다는 비전을 세운다. 그리고 자신이 죽은 후, 2.4 million 달러의 개인 재산을 도서관을 짓고 운영하는 데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사무엘 틸든 도서관이 세워졌을 당시 뉴욕시에는 2명의 개인 자산가가 소장품을 전시해 운영하는 두개의 사립 도서관인 좐 에스터 참고 도서관과 제임스 레녹스 도서관이 있었지만, 두 곳 모두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다. 바로 이때, 세 도서관을 합병해 서적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립 도서관을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고, 뉴욕시가 이를 허가하면서 뉴욕 공립 도서관 이 탄생한 것이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시민들에게 92개의 공립 도서관이 52백만권이 넘는 책과 미디어 컨텐츠를 무료로 대여해주며 지적 열망을 충족시키고 있다. 그 중 가장 독특한 역사를 가진 제퍼슨 마켓 도서관을 방문해 보았다. 9 Street 와 6 Avenue 가 만나는 삼각지대에 위치한 제퍼슨 마켓 뉴욕 공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