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뉴저지주에 위치한 ‘롱브랜치 비치(Long Branch Beach)’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는 서퍼와 짙푸른 야자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Surfing USA의 흥겨운 리듬, 석양 아래 붉게 물든 로맨틱한 해변과 그 길을 따라 거니는 연인들. 이처럼 ‘미국의 바닷가’ 하면 저마다 머릿속에서 절로 따라붙는 풍경들이 있다. 이러한 풍경들은 주로 라호야 비치, 라구나 비치, 산타 모니카 비치 등 유명 해변이 밀집해있는 미 서부에 분포해있다. 미 서부의 해변 투어와 미 동부의 도시 관광, 그 사이에서 갈등 중이라면 뉴저지주에 위치한 ‘롱브랜치 비치(Long Branch Beach)’를 주목하자. 롱브랜치 비치의 짙푸른 바다, 그 옆의 눈부신 백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근사한 호텔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숙박은 물론, 해변을 배경으로 한 예식까지 가능한 호텔이 많기에, 현지인들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이곳은 아름다운 경치만큼이나 볼거리 가득한 상점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 등 상업 시설도 알차게 들어서 있어 편의를 고려한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한여름 밤의 꿈, 롱브랜치 비치에서는 더이상 꿈이 아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항상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도시 ‘뉴욕’. 그중에서도 맨해튼의 미드타운은 다채로운 역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에는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상징되는 월가, 2001년 9.11테러 사건 후 재건된 세계 무역 센터 빌딩, 거대한 차이나타운과 세계 패션의 중심인 소호 등이 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이는 섹터들이 모여 뉴욕이라는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었다. 오늘 소개할 명소는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Broadway) 75번가와 월가 입구가 교차하는 곳에 있는 트리니티 교화(Trinity Church)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트리니티 교회는 매일 아침 7시면 어김없이 문을 연다. 바쁜 출근길에 들려 짧은 예배를 드리고 가는 뉴욕 시민들, 아침 일찍부터 방문한 관광객들, 역사와 건축을 공부하는 전 세계의 학생들까지 사시사철 붐비는 곳이다. 트리니티 교회는 오늘날까지 매주 미사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뉴욕을 대표하는 성가대를 키운 음악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1697년 최초로 세워진 교회 건물이 화재로 무너져 버리고, 1842년 영국 Anne 여왕이 뉴욕시에 선물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맨해튼 서쪽 고속도로 웨스트 하이웨이(West Highway)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과 첼시 남쪽인 웨스트 빌리지와 마주하고 있는 밋패킹 지구(Meatpacking District)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정육점과 각종 해산물이 모여드는 수산시장, 유흥가가 모여있어서 뉴요커에겐 오히려 접근 기피지역 중 한 곳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곳은 세계적인 건축가, 예술가, 패션디자이너들의 시그너처 샵이 자리 잡고 있고 구글, 삼성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의 사옥이 있는 뉴욕의 대표적인 상업지로 탈바꿈했다. 이곳 밋패킹의 오랜 재건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하이라인 공원 완공으로 주변 상권이 살아났다. 그리고 뉴욕에서 가장 존경받는 예술 기관 중 하나인 휘트니 미술관이 2015년 5월 이곳으로 본관을 옮기면서 예술인들을 하나 둘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또한, 이미 시작된 제4대 혁명이라 불리는 데이터 산업을 주도하는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이곳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도 밋패킹 지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는 이유중 하나다. 밋패킹 지구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살펴보자. 성공적인 재개발 프로젝트 High 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