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산모의 겨울철 산후조리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한 생명을 잉태하고 낳는 출산은 경이로운 축복의 과정이지만 산후 조리만큼은 더워도 걱정, 추워도 걱정이다. 본격적인 추위가 밀어닥치는 겨울, 출산 후 뼈마디가 벌어지고 흐트러진 산모들에게 겨울은 여름과 또 달리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여자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하는 겨울철 산후조리. 어떻게 해야 슬기로울까?
무조건 따뜻하게는 NO! 적정한 온도와 습도 조절 YES!
방의 온도는 21~22℃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24℃ 이상으로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춥다고 지나치게 실내 온도를 높이면 과도한 발한으로 기력을 떨어뜨려 회복을 방해하게 된다. 또한 신생아가 성장에 써야 할 에너지를 체온유지에 사용하게 되어 아기의 발육에도 이롭지 않다. 온도 조절과 함께 산모와 아기의 호흡기를 보호하게 위해서는 적정한 습도 조절도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춥다고 문을 너무 꼭꼭 닫아만 놓으면 실내공기가 탁해진다. 그렇다고 산모가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되면 산후풍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환기를 해야 한다.
억지로 땀을 흘리기보다는 적당한 땀내기!
출산 후 산모의 몸은 수분이 많이 정체되어 있어서, 출산 후의 땀이 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