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특급 호텔 '크루즈'의 매력 속으로 풍덩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여행을 많이 다녀 본 사람일수록 크루즈 여행을 선망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숙소를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원하는 여행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그보다는 배안에서 이루어지는 여행이 주는 또하나의 즐거움 때문일 것이다. 크루즈 여행의 묘미는 배 밖, 바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배 안에 있다. 바다 위의 특급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선박, 그 안에서 여행자를 사로잡는 다양한 부대 시설과 서비스들을 알아 보자.
크루즈란?
크루즈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 ‘Cruc-'와 ‘Crux'로서 네덜란드에서 가로지르거나 횡단하는 것의 의미로 ‘Kruisen'이란 용어로 사용되다가 영어 식 표현 ‘Cruise’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영어에서 Cruise는 ‘여러 항구를 방문하며 항해하는 것’ 또는 ‘여행목적이나 목적지 없이 여행하는 것’ 및 ‘신속하고 평온하게’ 또는 ‘힘들이지 않고 움직이는’이라는 뜻이다.
‘바다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선박은 실제로도 호텔처럼 등급이 매겨진다. 영화나 잡지에서 보던 화려한 선내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대부분 6성급과 5성급 크루즈 선박으로 규모와 건조 연도,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