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2025학년도 입학식 개최

  • 등록 2025.02.28 00:22:26
크게보기

글로벌 유학생 30개국 국기 게양식도 열려
학사과정 247명, 석사과정 188명,
석박통합과정 52명, 박사과정 31명 등 총 518명 입학
임기철 총장, “멋진 대학 완성해 가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신의 인격과 삶도 완성해 갑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27일(목) 오전 11시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학사과정 247명, 석사과정 188명, 석박통합과정 52명, 박사과정 31명 등 총 518명이다.

 

입학식은 홍석원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임기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따라 ▴원승범(기계로봇공학과, 박사과정) ▴주양현(의생명공학과, 석사과정) ▴류현승(도전탐색과정, 학사과정) 신입생 대표의 ‘입학선서’와 ‘GIST 정신(GIST Spirit)’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입학 성적이 우수한 10명에게는 총장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지난 2월 21일(금) GIST AI융합학과를 졸업하고 오는 3월 중앙대학교 교수로 부임할 예정인 박진휘 박사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후배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오늘은 제 생일”이라고 밝힌 박진휘 박사는 “5년 전 바로 이날, GIST 기숙사에서 짐을 풀며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상상했던 기억이 난다”며, 재학 중 학생 농구팀 감독을 맡았던 경험을 회고했다. 박 박사는 농구부원들이 처음에는 “우리는 학교 규모도 작고,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다른 대학을 이겨 본 적이 없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지훈련을 다녀오고 전국의 강팀이 참여하는 대회에도 출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결국 작년 11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스타디움 농구대회에서 10년 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우승을 차지한 강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막판까지 동점으로 겨룰 만큼 성장했다”며 “‘중꺾마 정신’, 즉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기철 총장은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GIST라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연구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는 GIST의 끊임없는 노력에 신입생 여러분의 생기 넘치는 호기심과 열정이 더해진다면 모두 함께 발전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총장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개척자(pathfinder)로서 여러분이 탐색하는 경로가 곧 국가와 인류의 미래이며,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역설적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대학’이기에 매력이 있는 GIST에 모인 우리 모두 멋진 대학을 완성해 가는 이 프로젝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그와 함께 자신의 인격과 삶도 완성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입학식 사전 행사로 오룡관 정문 주차장에서 외국인 재학생과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국기 게양식(Global Horizons: A Flag Raising Ceremony)’이 열렸다.

 

글로벌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며 유대감을 형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외국인 재학생 비율이 높은 파키스탄, 베트남,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30여 개국의 국기가 게양되었다. 특히, 국가별 대표 유학생이 직접 국기 게양에 참여해 다문화 캠퍼스 조성의 의미를 더했다.

 

임기철 총장은 “이번 국기 게양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학생 여러분이 조국의 대표로서 한국에서 도전과 성장을 이루어 간다는 것과, 우리 캠퍼스에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합과 포용의 정신이 뿌리내리고 확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GIST는 국적에 상관없이 학생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ys@newsbest.kr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