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창립 10년만에 첫 ‘연결 영업이익’ 흑자…거래액 15% 성장

  • 등록 2025.05.13 1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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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해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5년 1분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5,80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억4,900만 원 개선된 17억 6,100만 원으로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5% 늘어난 8,4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첫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대해 식품과 뷰티 등 중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매자배송 상품(3P)과 풀필먼트 서비스(FBK), 물류대행 등도 전체 거래액 증대에 기여했다.

 

컬리는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에서도 67억 원으로 24년 1분기 대비 2.3% 개선돼 흑자를 이뤄냈다.
 

김보람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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