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과 세원물산 김도현 사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영남대 의과대학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김용대 의무부총장,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 세원물산 김도현 사장 등 임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지난 4월 28일, 영남대 섬유공학과 90학번 동문인 미션텍스 이창근 대표가 영남대 본관 2층 총장접견실에서 최외출 총장과 만나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창근 대표는 ㈜대우부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섬유·신발 소재 기업 등 섬유업체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8년 미션텍스를 설립해 신발 원단 소재 개발 및 OEM 생산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4월 14일, 재경총동창회 모교 방문 행사에서는 재경동문들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졌다.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주)위드팜 회장)이 3억 1천만 원, 김석회 전 재경총동창회장(보림토건(주) 대표이사)이 1천만 원, 손제홍 동문((주)태평양 CIM 대표이사)이 1천만 원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최외출 총장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 4월 13일, 지석원 동문(약학 96)이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총장에게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 동문은 영남대 약학대학을 졸업해 현재 경북 안동시에서 금성약국 약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안동시 약사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후배 약학도들의 학업 지원과 약학대학 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지석원 동문의 배우자인 박주영 동문(약학 97)과 두 자녀도 함께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최동영 약학대학장, 윤정현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4월 4일, 로스쿨 4기 동문들은 5천 2백여만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법대·로스쿨 재경총동창회에서도 1천만 원을 기탁해 후배들에게 응원을 보탰다. 행사에서는 동문들과 교수들이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덕담을 나누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