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지난해 5월, 60년간 사용하던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뀌면서 우리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에 하동군도 올해 6년 차를 맞은 “천년 하동의 재발견”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시작하며 국가유산 알리기에 나섰다.
‘천년 하동의 재발견’은 국가유산청과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별별솔루션에서 주최·주관하는 하동군 대표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는 △고고학여행 in 하동 ‘성돌의 귀환’(6월) △이야기 콘서트 ‘하동에서 온 편지’(11월) △하동솔숲의 생생한 이야기 ‘기후를 지키는 어린나무의 꿈’(5월~9월)으로 나뉜다.
오는 6월 시작하는 ‘성돌의 귀환’은 1박 2일간 천년고도 하동을 속속들이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동 고유의 국가유산과 명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고고학 여행 콘셉트로 진행되며, 하동읍성에서 다수 출토된 유물(찻사발)과 인물(사기장)의 역사를 토대로 시간의 문을 통해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빨려 들어온 사기장을 구출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모든 활동이 연극적 스토리텔링으로 연결된 아웃도어형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2023년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동 식재료로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시골밥상도 맛볼 수 있으며, 하동의 농산물 간식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지역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마을에 마련한 텃밭에서 함께 식재료를 모아오는 미션을 준비해 마을 사람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즐거운 저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일정은 6월 13일~15일과 6월 20일~22일로 나뉘어 총 4회차가 진행되며,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 중이다.
3~6학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별별솔루션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성돌의 귀환’이 마무리되면 ‘기후를 지키는 어린나무의 꿈’과 ‘하동에서 온 편지’를 연달아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