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 전통시장과 공원 품은 공영주차장 생겼다

  • 등록 2025.06.13 10:11:53
크게보기

독립문영천시장 옆 120면 규모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 개장

 

(웹이코노미) 서대문구가 천연동 독립문영천시장 옆에 위치한 독립문문화공원에 120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통일로 205-6)을 조성하고 12일 오후 개장식을 개최했다.

 

독립문영천시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서울의 인기 전통시장이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시장 옆 통일로 한 차선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했지만 임시 조치에 불과해 지역주민과 시장 상인들의 주차장 확보 요구가 계속 이어져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노후화된 독립문문화공원을 재조성하고 그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했다.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예산’을 교부받은 서대문구는 ‘천연충현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이날 6년여 만에 결실을 이뤘다.

 

이곳 공영주차장은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6,681㎡ 규모로 총 120면의 주차공간(▲지하 3층 56면 ▲지하 2층 44면 ▲지하 1층 16면 ▲지상 4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2층에 들어선 ‘통합주차관제실’은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서대문구 내 모든 공영주차장을 통합 관리한다.

 

주차장 이용료는 5분당 200원이며 독립문영천시장 구매 고객은 1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이곳 운영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맡는다.

 

구는 주차장 건설과 함께 재조성한 독립문문화공원을 ▲독립마당과 그린전망대 등의 휴게공간 ▲만초샘과 매력가든 등의 조경시설 ▲시간의 길과 역사의 길 등의 보행시설로 새롭게 꾸몄다.

 

지역주민과 시장 고객들이 도심 속 휴식공간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40여 종의 수목도 심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영천시장 상인회가 시장 대표 먹거리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영천시장 여성상인들로 구성된 ‘팝동아리’와 ‘함신익과 심포니 송 현악 4중주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개장으로 영천시장과 주변 상점 고객들의 주차장 이용이 가능해지고 공원 이미지도 개선되면서 시장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ys@newsbest.kr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