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부패경험 제로’ 청렴 특별TF 시책 본격 가동

  • 등록 2025.07.07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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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 급식 분야 부패예방 강화… 현장 체감형 청렴 시책 추진

 

(웹이코노미) 전라남도교육청이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본격 추진하며 청렴도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7일 교육감 주재로 열린 청렴정책단 회의에서 ‘청렴특별TF’를 통해 계약 및 학교급식 분야에서 부패경험률을 줄이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마련했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계약 분야의 부패 인식 점수는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부패 경험률이 2023년 0%에서 2024년 0.52%로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인 청렴도 점수가 하락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계약 분야 청렴정책을 전면 재정비하고, 개선 시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계약 분야에서는 부패경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중심 시책으로 ▲ 청렴교육 실시 ▲ 청렴계약 핫라인 운영 ▲ 계약상대자와의 소통의 날 운영 등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 계약서류 간소화 ▲ 계약 단계별 이행 매뉴얼 최신화 ▲청렴계약 이행 상황 점검(Review) ▲ 지역업체 이용 확대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학교급식 분야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립한 7대 실천 과제를 바탕으로 시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 납품업체 점검 세부기준 마련 ▲ 계약 절차 준수 안내 ▲ 합동점검 실시 등을 통해 계약과 납품 과정의 투명성 제고 등이다.

 

또 급식 행정의 내실화를 위해 ▲ 맞춤형 급식컨설팅 ▲ 급식민원 대응 지원 등을 운영하고, ▲ 급식관계자 대상 청렴·친절교육 ▲ 납품업체 간담회 운영 등도 병행하며 청렴 문화의 자발적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청렴은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닌 모든 교육가족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시책들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도록 후속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지연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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