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속초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공유주차장 조성과 속초해변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민간 토지 소유주와의 협력을 통해 유휴 공간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특히, 최근에는 속초중앙교회(교동 636-65번지)와 장수루 옆 유휴부지(조양동 1509-3번지)를 활용해 총 50면 규모의 공유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개방을 마쳤다. 해당 주차장은 24시간 상시 개방되어 인근 주택가와 상권의 주차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유주차장 조성과 개방에 협력한 속초중앙교회와 장수루 인근 토지 소유주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는 이번 공유주차장 개방으로 총 7개소의 주차장을 개방했다.
또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속초해변 제1주차장 노면 재도색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주차구획을 명확히 하고, 차량 동선을 조정하는 등 주차장 내 시인성을 높여 차량 사고 예방과 함께 원활한 주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몰려드는 피서객을 위한 추가 주차장도 마련됐다. 속초해수욕장 남문(조양동 575-1, 576, 577, 578번지)에 약 4,700㎡, 외옹치해수욕장 인근(대포동 594-2번지 일원)에 3,400㎡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아스콘 포장을 마쳤다. 이로써 200대 이상의 주차가 추가로 가능해져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주차 문제는 현대사회에서 삶의 질과 주거 환경,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큰 문제로 손꼽힌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치로 조금이나마 주차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효율적이고 원활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