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듀페이=교육비’인식, 성공적 안착

  • 등록 2025.07.09 12:50:03
크게보기

올해 지원 대상자 1만1079명 설문…“교육비로 잘 활용되고 있다”85.3%

 

(웹이코노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에듀페이’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학부모 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이 지난달 11~13일까지 2025년 전북에듀페이 지원 대상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만1,079명 중 85.3%(9,445명)가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로 잘 활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매우 그렇다’가 59.4%(6,577명), ‘그렇다’가 25.9%(2,868명)로 나타나 정책 효과성에 대한 체감도가 높고,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라는 인식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생 2,275명(20.5%), 학부모 8,804명(79.5%)이 참여해 전북에듀페이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용처 분석에서도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서점(26.2%)이었고, 뒤이어 문구점(21.1%), 안경점(10.6%), 문화체험활동(10.2%), 독서실/스터디카페(9.3%)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전북학생회의 제1회 정기회에서는 일반음식점과 교통비로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전북에듀페이 가맹점 확대 및 교통카드 사용’ 안건이 상정됐으나, 부결된 바 있다. 이는 학생들 스스로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전북에듀페이는 모든 학생과 학업중단 학교 밖 청소년 17만5,000여 명에게 340여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6월 기준 전체 대상자의 약 92%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전북에듀페이가 학생과 보호자에게 교육비로 인식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교육 수요자와 지역사회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적극 소통하며,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정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훈 기자 ys@newsbest.kr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