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환율 하락, 프로젝트 실적 미반영, 50~70억원으로 추정되는 호주 석탄광산의 폐석처리비용 발생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LG상사에 대해 이는 일시적 부진이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능력은 1,400만톤으로 증가하고 석탄가격은 공급제약 등으로 90달러 내외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와 같이 말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중국 요소가격과 유가 상승, 철강 시황 호조, 오만 화력발전소 가동 등으로 관계기업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하반기 GTL 38억 달러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실적 개선을 예측하는 이유로 설명했다.
“GTL(Gas To Liquid)은 가스를 기반으로 석유제품을 생하는 공정”이라고 허 연구원은 부연했다.
따라서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2,753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한 허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38,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으로 ‘매수 유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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