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로 협력사 직원 1명 사망

  • 등록 2018.09.04 17: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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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된 협력사 직원 2명 의식 불명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경기도 용인 기흥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20대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오후 2시 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들이 발견된 곳은 반도체 공장 화재진화 설비의 이산화탄소(CO2) 밀집지역이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원인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24세인 A씨가 사망했으며 26세인 B씨 등 2명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아직 깨어나지 못한 상태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1월경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는 유해 화학물지인 불산가스 누출로 협력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 또 1년 뒤인 지난 2014년 3월에는 수원 삼성전자생산기술연구소 지하 기계실 내 변전실에서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살포돼 근무 중이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진 사례가 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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