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토당초생 손편지 제안에 깜짝 방문 격려

2022.06.26 19:04:32

23일 민선8기 고양시장직 인수위 토당초교 방문, 4학년 제안 수업 참관
손편지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프로젝트 제안...인수위, 대부분 수용 결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이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안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감명받아 깜짝 방문하고 격려했다.

 

이동환 당선인은 23일 토당초교 4학년 교실을 방문하고 “학생들이 인수위에 직접 쓴 손 편지로 제안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담장을 치우고 작은 공원을 만들어 달라 등 어른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은 부분들을 제안해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어 “고양시를 더 나은 도시로 함께 만들어 가자”면서 “7월 1일 취임하는 대로 바로 제안한 내용들은 다 해결하겠다”고 학생들에게 약속했다.

 

민선8기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수삼)는 토당초교 4학년생들이 제안한 ‘학교 주변 환경 개선프로젝트’를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하고 이날 제안 수업에 참관했다.

 

이날 4학년 학생들은 반별로 준비했던 각각의 프로젝트를 큰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려 설명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환경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상호 간 토의를 거쳐 고양시장에게 제안하는 ‘고양시장님, 제안할 게 있어요’를 실시했고, 이를 최무연 수석교사가 정리해 지난 20일 인수위에 전달했다.

 

제안사항은 ‘농사를 하면 안 되는 곳에 공원을 만들어 달라’, ‘녹슨 철판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달라’, ‘위험한 나무를 베어달라’, ‘후문 옆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 ‘버스 정류장에 쓰레기통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 등이다.

 

김수삼 위원장은 이에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국가는 자신이 일한 만큼 받는다”고 설명하면서 “7월 1일 이후 민선8기 시정에 프로젝트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당선인과 김수삼 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은 수업 참관 후 학생들이 제안한 학교 주변 환경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한편,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시민 의견 수렴은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하고, 접수는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이메일으로 하면 된다.

윤혜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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