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 도시정비사업 직접 챙긴다

2022.06.27 21:11:00

24일 고양성사 혁신지구ㆍ고양능곡 재정비촉진지구 현장방문
역세권 지역에 기업 등 특화공간 필요...주민 소송 정리 당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고양시 도시정비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이동환 당선인은 24일 오후 먼저 고양성사 혁신지구를 방문해 “큰 사업비를 들여 주거밀집지역에 아파트를 짓는 것과 고양도시관리공사의 개발 참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원당역이 인근에 위치한 만큼 환승주차장과 기업유치 등 특화공간의 기능을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성사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로 덕양구 성사동 394 일원에 총사업비 2,915억원을 투입해 획지1(분양 100세대, 근생) 구역과 획지2(임대 118세대, 근생, 판매, 업무)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획지1 구역은 옛 성사1동행정복지센터 부지로 당초 원당 7구역에 포함된 곳이며, 획지 2구역은 그동안 공영주차장 부지로 사용돼 왔다.

 

문제는 획지2 구역에 들어서는 업무시설에 행정복지센터, 고양산업진흥원, 교통정보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이 당선인은 이어 고양능곡 재정비촉진지구 1구역을 방문해 “능곡은 고양에서 유일하게 호텔이 있던 중심지였으나, 30~40년이 지나면서 낙후지역이 되었다”면서 “수립된 재정비촉진계획에 맞춰 진행하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양능곡 재정비촉진지구는 ‘도시정비촉진을위한특별법’에 근거해 덕양구 토당동 일원에 지난 2006년부터 당초 7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그러나 민선7기 들어서 과다한 사업비 등을 사유로 대다수의 주민 의사와 반해 제척ㆍ해제고시를 하거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부처분해 주민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이동환 당선인은 이에 “그동안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진행된 소송 문제를 잘 정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혜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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