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 경제계 수뇌부 잇단 회동 '한일경제협력 역할론 부각'

2022.07.05 17:30:02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경제인들을 잇따라 만나며 양국 경제협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히가시와라 토시아키(東原敏昭) 일본경제단체연합회(日本經濟團體聯合會·게이단렌) 부회장 겸 히타치그룹 회장을 만났다. 이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양사 간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전날도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스미토모 회장(현 게이단렌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한일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넓고 깊은 일본 네트워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는 현 상황에서 진가를 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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