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주가조작' 혐의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보석 인용

  • 등록 2018.10.31 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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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주가 전일 대비 26.87% 상승한 1만4400원에 마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법원으로부터 보석 인용 결정을 받았다.

 

31일 네이처셀은 구속기소됐던 라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이날 보석 인용 결정을 받아 앞으로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또 혐의사실 여부는 향후 재판에서 가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월경 라 대표가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허위‧과장 정보로 주가를 급‧등락시켜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같은 달 17일 라 대표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지난 8월 2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라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한 범행을 공모한 회사 최고재무책임자 반 모씨와 법무팀 총괄이사 변 모씨, 홍보담당 이사 김 모씨 등 3명을 함께 불구속기소했다.

 

한편 이날 라 대표의 보석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네이처셀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87%(3050원↑)상승한 1만4400원에 마감됐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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