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 "MBC, 박성제 연임은 후안무치, 당장 사퇴하라" 촉구

2023.01.20 18:45:47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서초구을)은 20일 MBC 박성제 사장에 대해 "'연임 선언'이 아니라 '사퇴 선언'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배포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자료에서 "MBC 박성제 사장이 다음 달 임기만료를 앞두고 연임 도전에 나섰다. MBC 사장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3월 취임한 박 사장의 임기는 올해 2월까지다. 박 사장의 연임 도전은 무엇을 뜻하는가. 공영방송을 영구장악하겠다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계략"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성중 의원은 또 "MBC 박성제 사장은 연임 의사를 밝힐게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다. 관련된 혐의만으로도 사장직 연임을 말할 자격조차 없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MBC는 520억원이라는 거액을 탈세한 사실이 국세청에 적발되었다. 분식회계까지 동원된 것으로 드러나 엄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문진과 MBC 박성제 사장은 그간 저지른 온갖 불법행위에 대한 응당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겸허히 사장연임이 아닌, 처벌의 그날을 자숙하며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MBC와 방문진에게 강력히 경고한다"며 "차기 사장 선임을 무리수를 두어 강행할 경우 국민의힘은 차후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