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혁신성장펀드' 1호 출범... '3조원 규모로 육성'

  • 등록 2019.07.03 15:06:19
크게보기

주요 관계사가 직접 펀드출자에 참여하는 혁신성장 지원의 모범 사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자본 활성화를 목적으로 3조 원 규모의 '우리혁신성장펀드'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호 우리혁신성장펀드 출범을 시작으로 2020년 2호, 2021년 3호 펀드에 각 1천억 원씩 총 3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 원씩 총 3조 원 규모의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혁신성장펀드에는 우리은행이 앵커투자자로, 우리종합금융과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그룹사가 펀드투자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1호 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참여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본 펀드를 운용하며,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운용사를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는 매년 약 500개 이상의 혁신성장기업에 투자된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우리혁신성장펀드, 정책출자기관 매칭펀드 참여, 혁신성장기업 직접투자 등 은행 IB그룹을 중심으로 '혁신성장투자 3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3년간 정책출자기관 매칭펀드에 주요 출자자로 약 2천 650억 원을 투자했으며, 2018년에는 은행권 최초로 공모를 통해 자체 선정한 혁신성장기업에 180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올해는 약 20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가 함께 참여하는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혁신성장펀드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적금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이지웅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