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는 만큼 여러 현역 게임 개발사에서 이에 부응하는 인재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좋은 조건의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취업 준비생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이용해 자신이 갈고 닦은 실력을 어필하고자 한다. 일부 취업 준비생은 자신의 실력이나 포트폴리오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취업 전문 학원들을 찾고 있다.

대부분의 교육 학원들은 취직을 목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방법과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을 주입한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모든 교육생이 같은 예시와 샘플을 따라 만드는 방식으로 수업과정이 준비된 경우가 일반적이다. 물론 모든 학원들이 다 이런 방식으로 교육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역에서 면접을 보는 면접관들은 이러한 취업 전문 학원의 교육방식에 대해 대부분 반감을 표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원자 포트폴리오 심사할 때 간혹 같은 학원 출신 학생들이 서로 보고 베낀 느낌의 동일한 포트폴리오들이 있고, 면접을 봐도 항상 똑같은 느낌인데다 막상 뽑아보면 실무적인 지식이나 마음가짐이 부족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금방 그만 두거나 해요. 그래서 믿고 거르는 학원이 존재하기도 하고"라고 전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사업으로 점쳐지는 게임 산업에 대한 교육 시설을 갖춘 서울게임아카데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게임 분야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학원에서 수강 과정을 마친 일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실력 향상과 더 뛰어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학원에서 팀원을 소개받아 팀을 구성한 뒤 게임을 개발한다"며, "이때 학원과 학원 강사가 개발 과정에서 실무적인 기술과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맡으며, 매주 금요일 단위로 이들의 업무 현황·방법을 평가하고 이에 대해 지도한다"고 말했다.

일본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선별해 진행하는 일본어 특강도 운영한다. 게임 취업 전문 학원으로서는 특이하게 어학을 알려주고 있다. 일상 회화와 함께 게임 개발 실무적 용어를 교육하는 것이 일반 어학원들과의 차이점이다.

또한 프로게이머 양성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넢여가고 있어 프로게이머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e스포츠 게임 대회도 주최할 계획이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취업만 하는 방법이 아닌, 진정한 회사 직원으로서, 실무자로서 학생들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있다.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원화, 3D, 기획, 사운드 디자인, 웹툰 등에 대한 국비 과정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프로게이머 과정도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

서울게임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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