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서울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내에 위치한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진로에 고민하는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입학관계자는 "입시 전문가와 1:1 상담으로 진행되며, 모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원하는 분야의 전공을 살리고 학위 취득과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성화고등학교 전형은 모집인원에 제한이 있으며, 전형 시행 대학이 일반전형보다 많지 않아 2020 수시 기간이 다가올수록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입시 전문가는 "취업을 우선으로 계획하고 진학했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공 분야 지식의 필요성과 장기적으로 학위 취득이 필요한 것을 느끼고 대학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일부 학생들은 졸업 후 대학입시 방안으로 학점은행제를 알아보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전공수업 외 자격증 취득과 독학사를 통해 학점을 단기간에 이수할 수 있는 제도로 단기간에 대학 졸업자와 동등 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1979년 숭실대 전산원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8년 평생교육법 학점은행제도 시행으로 대학 부설 최초의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선정 이력이 있는 교육기관이다.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모집이 시작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복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