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테이, 서울시 지역별 쉐어하우스 평균 방값 공개... '강남구 1위'

  • 등록 2019.07.29 1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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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국내 최대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컴앤스테이가 서울시 쉐어하우스 증가 추이와 함께 주요 밀집지역 6개구(서초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관악구, 강남구, 마포구)의 평균 방값을 공개했다.

 

컴앤스테이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운영되고 있는 쉐어하우스는 올해 상반기 현재 195개로 작년 동기간 대비 약 65% 증가, 룸 수 기준 200%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매 분기마다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다양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어 1인 가구의 쉐어하우스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낮은 보증금과 상대적으로 짧은 계약기간이 이동이 잦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 떨어지면서 당분간 쉐어하우스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쉐어하우스 밀집지역 기준 1인실 평균 월세를 조사한 결과 방값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남구(58만 원)였다. 이어 마포구(55만 1천 원), 서초구(51만 7천 원)로 나타났다.(아파트 기준)

 

특히 강남구는 주거의 질을 중요시하는 직장인 수요가 밀집돼 있어 평균 방값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액 연봉의 전문직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빙' 공급이 집중되면서 저가에서 초고가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하우스들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쉐어하우스는 주택 타입과 방 타입에 따라 월세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적은 예산으로도 괜찮은 집을 구할 수 있다. 동일 지역, 동일 룸 타입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위 코리빙으로 불리는 쉐어하우스 전용 건물의 평균 월세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아파트, 다세대, 단독주택의 순이었다. 방 타입도 1인실, 2인실, 다인실로 입주자가 많아질수록 월세는 내려가서, 지역에 따라 30만 원대 1인실도 찾을 수 있으며, 30만 원으로 아파트에 거주할 수도 있다.

 

김문영 컴앤스테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쉐어하우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컴앤스테이 플랫폼을 통한 직접적인 주거비용 확인·문의가 늘고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쉐어하우스에 관심있는 소비자가 시장은 물론, 쉐어하우스의 다양한 면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컴앤스테이가 발표한 쉐어하우스 시장에 대한 분석자료는 오는 8월 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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