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군산시는 29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7회 군산시 늘푸른학교 초등 ·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졸업생 23명과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와 기념사, 축사, 송사 및 답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늘푸른학교는 중노년층 대상 성인 문해교육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군산시 직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 초중등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초등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가 검정고시 없이 1년간 초등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문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3년동안 중학 1·2·3단계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2017년에는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아. 2016학년도 학생부터 올해까지 총 196명의 초등학력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년도엔 8명의 첫 중학학력 졸업생이 탄생, 참석자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중 중학학력 졸업생 6명은 군산평화고등학교로 진학하여 만학의 꿈을 계속 펼쳐나갈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이 항상 가득한 학습자들이 초등 및 중학 학력 취득의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끈을 놓지 말고 문해교육을 통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