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이한준)는 지난 4월부터 입국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및 동반가족 122세대, 총 210명을 대상으로 ‘안산 고향마을’ 등 LH 임대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 대상은 재외동포청을 통해 2023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세대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 등으로 이주하였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과 고국 정착을 위해 지난 2000년도부터 ‘안산 고향마을’ 입주를 시작으로, ’23년도까지 2천여 호를 공급하여 사할린동포의 보금자리 지원을 통한 주거안정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이번에 입국하신 세대를 대상으로 5월 13~14일 이틀간, LH 인천지역본부 및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전국 22개 단지 내 총 122호에 대한 계약 체결이 진행된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께서 고국에서 이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하실 수 있도록 기존 사할린동포 입주 단지 및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배정하는 등 사할린동포의 입주희망지역 수요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 최시영 교수, 통합과정 김소연 씨, 양유정 씨는 KRICT(한국화학연구원) 최성호 박사, LG 에너지솔루션 이소라 팀장, 조치호 책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단일 원소 도핑(doping)으로 인한 고용량 고니켈 양극 소재의 표면 구조 안정화 메커니즘을 정량 분석법을 통해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최근 화학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려면 더 높은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 배터리가 양극 소재가 필요하다. 니켈(Ni)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니켈의 함량이 높은 고니켈 화합물(LiNi0.8Co0.1Mn0.1O2)은 대표적인 배터리 양극 소재다. 그런데, 니켈 함량이 높아질수록 표면 일부에서 크기가 비슷한 니켈과 리튬이 자리를 바꿔 리튬층에서 니켈 이온이 발견되는데, 이러한 양이온 혼합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경우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도펀트(dopant) 역할을 할 금속 이온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연구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글로벌 약속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소 에너지의 활용 및 생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에너지 변환 기술 중 고효율 전력 변환 및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한 프로토닉 세라믹 전기화학전지(PCEC)가 미래 수소 에너지 사회를 촉진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찬우 박사, 전남대학교 송선주 교수 공동 연구팀이 프로토닉 세라믹 전기화학전지의 산화물 전극 결정구조 제어를 통해 양성자 확산경로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해 전극의 촉매활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비대칭 구조를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계 전극은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양성자의 격자 내 이동이 제한으로 촉매 활성이 낮아 연료전지의 성능이 낮아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종 금속원소 후보군을 선정 및 도핑해 격자내에서 양성자가 이동하기 어려운 비대칭 구조를 성공적으로 대칭 구조화하여 양성자 수송 특성을 극대화 하였고, 이를 통해 고성능 전극 설계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수소 서밋(World Hydrogen 2024 Summit & Exhibition)에서 한국 수소 기업 홍보·상담관을 운영한다. 이번 서밋에는 최초로 환경부와 환경산업협회, H2 MEET 조직위 주관으로 한국관이 구성돼 국내 주요 수소 기업과 기관 15개가 참여한다. KOTRA는 한국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EU 수소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하고, ▲네덜란드 수소산업협회(NLHydrogen) ▲로테르담 항만청 ▲로열 보팍(Royal VOPAK) ▲스트롬(Strohm) ▲하우덴(Howden) 등 유럽 내 주요 잠재 파트너들과 상담을 주선한다. 또한 현장에서 500여 개 전시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기업을 홍보하고, 후속 상담도 주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KOTRA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유럽연합(EU) 수소 투자 IR’을 개최한다. 한국의 수소산업과 아시아 거점으로서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글로벌 투자가와 기업에 선보인다. KOTRA는 앞서 이달 8일 국내외 수소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네덜란드 수소
제20회 KAIST 조정훈 학술상’수상자로 부산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박동훈 교수가 선정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박동훈 교수 외에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뱅쌍 마리오 피에르 우골리니(Vincent Mario Pierre Ugolini) 박사과정,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노도원 석사과정,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엄문영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이들에게 13일 오전 KAIST 본관 4층 제2회의실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동훈 교수는 극초음속 비행체가 대기 중을 비행할 때 발생하는 경계층 현상에 대한 실험 및 이론적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연구는 현재 세계적인 관심사인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응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박 교수는 이 분야에서 극초음속 유동의 안정성을 분석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자력으로 개발하여 국내 관련 기술 기반 확보에 기여했다. 박 교수는 관련 분야에서 최근 5년간 다수의 논문을 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했다. 공기역학 분야와 관련된 22건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해 국방 및 산·연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재 연구재단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육해공 무인 이동체 혁신 인재 양성사업”의 남부권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0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 재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날 한수원 본사에서 진행된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KINGS 재학생 24명과 한수원 수출사업본부 직원 12명이 참여해 국내 원전산업 및 진로 관련 질의응답, 원전종합상황실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한수원이 체코, 폴란드, 이집트 등 신규 원전사업 주요 발주국 국적의 KINGS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출 노형에 대한 실무 지식을 공유하고 원자력 분야 진로 상담을 위해 마련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60여 명의 KINGS 학생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원자력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장현승 체코·폴란드사업실장은 “매년 한국 원전 기술에 대한 해외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해외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전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 · 박사과정 이광훈 씨 연구팀은 국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량과 수질 데이터를 분석해 극심한 가뭄이 수자원 관리 시스템에 미치는 수(水)문학적 영향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수자원 분야 국제 학술지인 ‘물 연구(Wate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가뭄과 홍수 등 기상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수자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재해가 물 순환과 지구의 탄소 순환에 미칠 것이라는 가설은 모델에서 증명되었지만, 관측데이터를 통해 정량적으로 이해하려는 연구 시도는 저수량과 수질의 수자원 빅데이터 부재로 제한적이었다. 모내기가 시작되는 봄철에는 논과 밭에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 강수량이 매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 있는 3,000개 이상의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해 수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모내기 시기 이용가능한 수자원량을 감시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의 물수위 데이터를 수집하고, 2020년 이후부터는 계절별 저수지 수질 데이터도 함께 수집하고 있다. 3,000개 이상의 농업용 저수지들에서 관측되는 수자원 빅데이터는 물순환을 통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의 국내외 공식 콜명칭)가 해외 바이어 신용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출대금 미결제 위험을 분석한 ‘2024년 해외시장 신용위험 보고서’를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에 공개했다고 13일(월) 밝혔다. K-SURE는 연간 약 5만 건의 해외기업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이를 분석한 ‘해외시장 신용위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도 해외시장 신용위험지수는 전년대비 1.1%p 상승한 5.9%로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 수출기업의 대외 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위험지수’란 전체 해외 수입자 신용평가 건 중에서 신용불량등급(R급)으로 평가된 기업의 비율로, 지수가 상승하면 수출거래 대금의 미결제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보고서는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 강화, 기업들의 영업중지․파산 증가 등을 해외시장 신용위험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UAE, 홍콩 등 3개국의 신용위험이 가장 높았다. 해당국에 미국의 경제제재 대상기업이 크게 늘면서 수출대금 미결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고금리 영향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투자유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가 지자체 투자유치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투자유치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1분기에도 신고액 기준 70.5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투자유치 확대 기조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서 인베스트 코리아는 ▲외국인 투자 제도와 외국인 투자 촉진법 개정 사항 ▲투자유치 프로세스 ▲현금지원 및 입지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이어서 각 분야 산업 전문가가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반도체·AI·이차전지·에너지 업계 전망을 분석하고, 국내 투자유치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기도, 대전광역시 등 투자유치 담당자가 지역 투자유치 사례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산업부와 인베스트 코리아는 이번 워크숍 참석자의 의견을
LH는 올해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하고 지난해보다 20% 이상 물량을 확대해 3.3만 호 수준의 청년 대상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21차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주거 전담조직인 국토부 청년주거정책과를 신설했다. 이에 LH는 지난 4월 1일 청년 주택공급의 체계적 관리와 신속한 청년주택 공급 이행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했다. LH 청년주택추진단은 공공주택본부장을 단장으로 청년주택팀과 연구지원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LH 청년주택 공급을 통합 관리할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까지 청년이 만족하며 거주할 수 있는 입지 등을 반영한 주거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LH는 청년주택추진단을 필두로 전사적 청년주택 확대 공급 및 청년주택 정책효과 제고를 위해 유관부서 및 실무자간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지난 4월 8일 개최된 청년주택 킥오프 회의에는 LH 공공주택본부장, 주거복지본부장, 국토도시본부장 및 LH토지주택연구원 등이 참석해 청년주택 확대를 위한 본부 간 유기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일 개최된 두 번째 회의에서는 주택사업, 주거복지, 기획·홍보 등 13개 부서 실무담당자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연맹)과 9일 서울 소재 연맹 본부에서 원전 수출 지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맹과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은 체코, 폴란드 등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에서 태권도 공연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원전 수출 기반을 굳건히 하고, 태권도 진흥과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정원 연맹 총재는 “k-pop과 함께 태권도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한수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수원과 협력해 해외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태권도를 통한 국가 간 교류 강화로 k-원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에너지와 문화를 결합한 홍보 활동으로 해외 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스마트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9일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모두 9개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을 선정했으며,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는 총 23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 가로등 설치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범죄 발생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는 안심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으면서도,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빛 공해 저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대 7일 동안 작동한다. 특히, 이번에 안심가로등 최초로 CCTV, 비상벨, 영상감지센서, 점멸기 등이 결합된 스마트형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 관리의 효율성까지 높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스마트 안심가로등이 범죄는 물론, 인명
KAIST(총장 이광형)가 ‘삼성중공업-KAIST 산학협력 30주년 기념행사’를 10일 오후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개최한다. 1995년 시작된 KAIST와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의 산학협력은 두 기관 모두에서 가장 오래 유지되고 있는 산학협력협의체다. 30년간 국가 경제를 덮친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대학과 기업이 활발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장기간 공백 없이 유지해 온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박용화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산학협력 위원장)는 “95년 당시에는 산업체는 기술과 인력이 부족했고 대학은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공학교육의 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93년 대덕연구단지에 연구소를 설립한 삼성중공업과 조선 및 해양기술 연구하는 기계시스템 설계 분야 협의체를 창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기관의 협업은 조선업의 초창기 성장을 가속화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IMF,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중국의 저가공세 등의 요인으로 조선업이 큰 침체에 빠졌던 시기에도 산학협력의 명맥은 끊기지 않았다. 이를 통해 확보한 우수한 기술력은 여러 위기를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신희득 교수, 이동진 박사 연구팀은 양자 과학 분야의 핵심기술인 NOON 양자얽힘을 새로운 형태로 구현하였다. 이 연구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Light: Science & Application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양자역학은 원자와 분자, 광(光)자 등 미시 세계의 물리적 현상을 다루는 분야로 양자역학의 이론과 원리는 기초 과학 분야뿐 아니라 양자컴퓨팅과 통신, 센싱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양자얽힘’은 두 개 이상의 양자가 서로 연결된 것처럼 영향을 주고받는 현상으로 양자역학에서 가장 독특하고 중요한 현상 중 하나이다. 입자들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한 입자의 상태를 측정하면 다른 입자의 상태가 결정되는데, 아인슈타인은 이를 ‘유령 같은 원거리 작용’이라고 불렀다. 양자얽힘 현상 중에서 ‘NOON 양자얽힘’은 두 경로를 갖는 간섭계에서 하나의 경로에 광자가 N개가 있고, 나머지 경로에는 광자가 없는 상태와 그 반대되는 경우가 중첩된 상태다. 이러한 두 상태가 섞이면서 같은 주파수를 가지더라도 광자들이 두 경로로 동시에 이동해 해상도가 N배 늘어나는
KAIST(총장 이광형)는 김재철 AI대학원 김기응 교수가 자율 에이전트 및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국제재단(이하 IFAAMAS)으로부터 영향력 있는 논문상(Influential Paper Award)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공동 저자로 참여해 2000년도에 발표한 논문 `정책 탐색을 통한 협동 학습(Learning to Cooperate via Policy Search)'이다. 수상 발표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인 ‘자율 에이전트 및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학술대회 (AAMAS)’에서 이루어졌다. 본 논문에서는 다수의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분산화된 환경에서 협동 학습하는 상황에서, 개별 에이전트의 학습 시그널이 다른 에이전트의 정보에 의존하지 않음을 밝힘으로써, 저자는 이를 기반으로 분산 학습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 학습 알고리즘은 간단하면서도 지역 최적점으로 수렴하는 보장을 제공한다. 이로써 멀티 에이전트 강화학습 연구에서 주된 방법론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들이 현저한 성공을 누리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고, 따라서 지난 수십 년간 기타 많은 에이전트 학습 알고리즘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아 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