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 · Ao Liu(아오 리우) 박사(포항공과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現 중국 전자과기대 교수), Huihui zhu(휘휘 주) 박사(포항공과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現 중국 전자과기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용성 박사, 포항가속기연구소 김민규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텔루륨(Tellurium)-셀레늄(Selenium) 복합 산화물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고, 고성능 · 고안정성 p형 박막 트랜지스터(이하 TFT) 구현에 성공했다. 이 연구는 과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Nature(네이처)’에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휴대폰과 PC, 자동차 등 사람들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는 반도체가 사용된다. 반도체는 크게 결정질(crystalline)과 비정질(amorphous) 반도체로 나눌 수 있는데, 결정질 반도체가 원자나 분자가 규칙적으로 배열된 구조를 가진 반면, 비정질 반도체는 그렇지 않다. 그로 인해, 비정질 반도체는 제작 공정이 단순하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결정질 반도체에 비해 전기적 성능이 떨어졌다. 특히, 그중에서도 p형 비정질 반도체에 대한 연구는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소속 대학원생 16명이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세계적인 연구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대학원생 대상 장학사업을 신설했으며, 박사과정생 70명과 석사과정생 50명 등 총 장학생 120명을 선발했다. POSTECH에서는 △ 물리학과 통합과정 이호준 씨 △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김소미 씨 △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승범 · 김예슬 · 김주훈 · 김홍윤 · 박유진 씨 △ 산업경영공학과 통합과정 박용헌 씨 △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이은지 씨 △ 컴퓨터공학과 통합과정 조경진 씨 △ 환경공학부 석사과정 왕선희 씨 △ 인공지능대학원 통합과정 강민국 · 장윤희 · 장효순 씨를 포함해 총 16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 증서와 박사과정생 월 200만 원, 석사과정생 월 150만 원이 지급되며, 최대 4학기까지 수혜가 가능해 최대 9,600만 원, 3,600만 원까지 각각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에 총 2,980명이 지원해 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오는 26일(금),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매년 기업고객 및 개인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LH가 올해 4월 이후 공급하는 토지는 총 1,812필지(4,497천㎡)이며, 신규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는 5,169호, 단지 내 분양상가는 132호이다. 토지는 공동주택 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용지 등 다양한 유형의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808필지, 1,929천㎡, △지방권 1,004필지, 2,568천㎡ 수준이다. 주요 지구로는 △화성동탄2 141필지, 214천㎡ △인천영종 147필지, 204천㎡ △양주회천 131필지, 97천㎡ △빛그린 61필지, 408천㎡ △밀양나노 70필지, 401천㎡ △울산다운2 151필지, 61천㎡ 등이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5,169호로, 일반 공공분양 2,293호와 신혼희망타운 2,876호가 공급된다. 일반 공공분양은 분양가 상한가 범위 내 분양가를 결정해 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대중국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이달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K-라이프스타일 인 상하이(K-Lifesytle in Shanghai)’를 개최한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출·투자를 통한 민생 경제 활력 회복’ 대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이하 수출상담회) ▲한-중 소비재 기업 비즈니스 협력 포럼(이하 비즈니스 포럼) ▲K-소비재 우수상품 샘플 전시 쇼케이스 ▲K-소비재 중국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중국의 유력 바이어 100개사와 한국기업 98개사가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열띤 온·오프라인 상담이 진행됐다. 중국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따라 프리미엄 수입 제품을 찾는 바이어 수요에 맞춰 ▲뷰티·퍼스널케어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성과가 예상되는 수출 유망 프로젝트는 총 50여 건으로 그중 임산부용품 전문기업 T사는 현장에서 약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구성원들 사이의 활발한 교류로 결속력이 높은 사회적 커뮤니티가 건강한 개인을 만들 듯,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한국 연구진이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결정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연구팀이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에서 환자 특이적으로 결속력이 약화된 유전자 커뮤니티를 찾아내 환자 맞춤형으로 약물 표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 등에 따라 암,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등 많은 복합질병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의료’를 제공해 그 치료 효과를 높임으로써 개인적, 사회적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도헌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를 정교하게 구축하고 해당 네트워크에서 각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코지넷(COSINET, COmmunity COhesion Scores in Individualized gene
LH는 22일(월)부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개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연내 현장 사전인정 완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중인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22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5월 중 우수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LH는 민간의 공모 참여 촉진을 위해 지난 3월 28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공모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설명회에는 40여 개의 층간소음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공모를 통해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은 ‘LH 현장 사전인정 제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장 사전인정 제도를 지원받게 되면 공인시험기관 시험시설 활용을 위해 장기간 대기할 필요 없이 LH가 제공하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기술 실험이 가능해 성능인정 및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LH는 층간소음 문제가 없는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개발 완료된 고성능 기술은 층간소음 기술공유 플랫폼인 LH기술혁신파트너몰 층간소음 우수기술전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정운섭 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가 22일 개최된 ‘2024년 과학 ·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도약장과 과학기술포장을 각각 수훈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과학기술 · 정보통신 진흥과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국가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8명(1개 단체 포함) 등 총 21명이 수상했다.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한 노용영 교수는 세계 최초로 주석(Sn)을 기반으로 한 금속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p-형 반도체와 고성능 트랜지스터를 학계에 보고했다. 이 연구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전자정보 분야 최우수성과로 선정되며, 노 교수에게 수훈의 영광을 선물했다. 이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반도체 10대 미래소재 난제 기술 중 하나로 노 교수의 뛰어난 업적이 앞으로 더 많은 혁신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세광 교수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헬스케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4월 23일 오전 11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재)경상국립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의 김순금(72) 이사장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본부보직자, 법과대학장과 교직원, 김순금 이사장과 가족,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발전후원회 관계자, 장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대학원장 추천사, 학위 수여 및 꽃다발 증정, 동문 기념패 증정, 총장 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김순금 명예박사 인사 말씀, 기념 촬영, 폐식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김순금 이사장에 대해 “2006년 10월 17일 ‘(재)경상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17년 동안 학업 우수자와 생활 곤란 재학생 및 졸업생 366명에게 총 6억 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경상국립대 및 지역사회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며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재)경상국립대 김순금 장학재단 재단법인 경상국립대 김순금 장학재단은 2006년 9월 6일 김순금 여사의 숭고한 뜻을 위임받은 7명의 발기인이 장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화학과 최명룡 교수(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장) 연구팀과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화학과 김태우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물 분해를 통한 청정 수소 에너지 생산의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극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행하는 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저명학술지인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IF: 11.9)의 4월호 앞표지(Outside front cover)와 우수 논문(Hot paper)으로 선정됐다. 최명룡 연구팀은 새롭고 간단한 펄스 레이저 조사 전략을 통해 이리듐이 도핑된 니켈-철 층상 이중 하이드록사이드(NiFeIr-LDH)를 성공적으로 설계했다. 특히, 이 레이저로 합성한 NiFeIr-LDH는 1M KOH 전해질에서 기존 방식으로 합성한 니켈-철 층상 이중 하이드록사이드(NiFe-LDH)나 산화이리듐(IrO2)에 비해 현저히 낮은 과전압(246mV)을 보이며 산소 발생 반응(OER) 성능에서 우수함을 입증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 2012년 첫 개최 이래로 올해 12회를 맞이한 IQDEX는 MENA 지역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로 개최국인 이라크의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 Sudani) 총리를 비롯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국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익과 회전익 존(zone)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 항공 플랫폼과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특히, KAI와 LIG 넥스원은 공동으로 KOREA 존을 운영하며, 국산 항공 플랫폼과 무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운용 효율성과 적합성이 높은 K-방산 무기체계를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중동지역은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후속지원과 성능개량에 한계를 느끼며, 신뢰성과 확장성이 장점인 한국산 무기체계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
“학생 여러분! A+ 간식 먹고, 시험 대박 나세요!” 22일 오전 8시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이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들에게 간식 배달에 나섰다. 2024학년도 1학기 중간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 등교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최외출 총장과 총학생회 임원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를 나눠주며 응원했다. 이번 간식 배부를 준비한 영남대 유상원(체육학부 4학년) 총학생회장은 “시험 기간 아침도 거르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총학생회와 대학 본부가 함께 매 학기 간식 배부를 진행하고 있다. 중간시험에서 모든 학우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식 배부 전부터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준비한 400명분의 간식 세트가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이른 아침 등교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하다.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4차산업 시대 특히 급속하게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오늘날을 있게 만들었듯이 타지키스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최외출 총장과의 만남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교육거점인 영남대학교와 타지키스탄의 협력 물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키롬 살로히딘(Kirom Salohiddin, 55)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이 19일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을 예방했다. 영남대학교와 타지키스탄의 발전을 위한 교육적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면담에는 이옥련 한·중앙아시아친선협회 회장 등도 동석했다. 키롬 살로히딘 대사는 2015년 4월 주한타지키스탄대사관 설립 시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수행했으며, 2016년 8월 샤리프조다((Yusuf Sharifzoda) 전권대사 부임 전까지 주한타지키스탄대사관 1등서기관으로서 대리대사로 역할 했다. 그리고 2023년 6월 전권대사로 부임한 이른바 ‘한국통’이다. 그는 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신라시대부터 교류해 온 우호 국가라고 강조하면서 영남대학교가 그동안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교육거점으로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타지키스탄과도 공유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종교, 언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가 ‘프론티어 플래닛 프라이즈 2024(Frontiers Planet Prize 2024)’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내셔널(national)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계를 위협하는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구 시스템(earth system)의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데 공헌한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내셔널 챔피언 중 심사를 거쳐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챔피언 3인이 탄생하며, 이들에게는 연구 지원금 100만 스위스프랑(CHF), 한화로 약 15억 원이 수여된다. 6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POSTECH 민승기 교수가 내셔널 챔피언을 넘어 인터내셔널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쥘지 학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내셔널 챔피언 23인에 이름을 올린 POSTECH 민승기 교수는 작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2030년대에 북극 해빙이 소멸될 수 있고, 배출량을 줄여도 2050년대에는 해빙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해빙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2일 인도 구르가온에서 ‘인도 이커머스 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KOTRA 인도 비즈니스 협력센터에서 구글 인디아(Google India)와 협업해 인도 이커머스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소비 트렌드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구글은 설명회에서 인도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추이와 인도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며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한 10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는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 비디오 시청 시간 그리고 디지털 결제 측면에서 세계 디지털 경제의 선두에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구글은 인도의 엄청난 인구와 지역별 차이를 강조하며, 영어와 힌디어 외에도 22개에 이르는 인도 내 공식 언어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보다는 페이티엠(PayTM), 구글페이(Google Pay) 등 현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
한국 연구진이 고분자 구조를 체계적으로 튜닝해 기체 혼합물에서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투과시키는 고효율 멤브레인(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많은 화학 산업 및 환경 분야에서도 넓게 적용이 가능하여 탄소중립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배태현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분리막의 구조와 화학적 특성을 전략적으로 제어해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분리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멤브레인(분리막)은 목표 물질을 선택적으로 투과시키는 박막으로 정의되며, 저에너지 분리 기술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기존의 고분자 분리막은 치밀한 구조를 가져 활용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일정한 미세 기공을 갖는 소재를 분리막으로 활용해 기체의 투과 선택성을 높이려는 연구가 많이 수행됐다. 하지만 기존의 분자체 분리막들은 양산에 어려움이 있고 제조 과정이 복잡하며 강도가 부족해 실제 공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가공성 높은 고분자를 소재로 하고, 제어가 쉬운 화학반응을 이용하여 미세 기공을 형성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양산이 가능한 분자체 분리막